나들이🏙
벚꽃명소 서울대공원 벚꽃 구경 (21.04.04)
벚꽃명소 서울대공원 벚꽃 구경 (21.04.04)
2021.04.054월 4일 일요일, 벚꽃 명소로 유명한 과천 서울대공원에 다녀왔어요. 서울대공원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도심보다는 벚꽃이 조금 늦게 피는 편이에요. 그리고 올해도 코로나 때문에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통제는 하지 않아서 벚꽃 구경이 가능했습니다. 전 날인 토요일에 비가 많이 와서 크게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벚꽃이 정말 예쁘게 피어있었어요! 재밌게 꽃놀이를 즐기다 왔습니다 :) 주차료는 5,000원입니다. 단 10분 내 출차하면 환불됩니다. 오후 1시쯤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주차 공간은 여유가 있었어요. 그런데 벚꽃 구경을 마치고 나갈 때는 들어오는 차가 정말 많았습니다. 오후 3시쯤이었는데, 고속도로에서 서울대공원 빠지는 쪽 도로부터 막히더라고요. 역시 놀 때는 일찍 놀고 일찍 집에 가는 게 좋은 것 ..
강릉 아라나비 짚라인 체험후기
강릉 아라나비 짚라인 체험후기
2021.03.01당일치기 강릉 여행에 가서 아라나비(짚라인, 짚와이어)를 타고 왔습니다! 아라나비는 바다 위를 신나게 날아다니는 익스트림 레포츠인데요, 강릉과 경주에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어요. 사이트 설명에 따르면 아라나비는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유일한 대한민국 토종 브랜드로, 탄소배출이 없는 무동력 친환경 스포츠라고 합니다. 차를 주차하고 내리자마자 예쁜 핑크색 미끄럼틀이 눈에 들어옵니다. 빨간 하트 안에 '남항진 해변'이라고 표시되어 있어요. 남항진 해변은 강릉 커피거리로 유명한 안목 해변과 아주 가깝습니다. 요금은 인당 20,000원입니다. 길이는 왕복 600m입니다. 왕복이라고 하니 의문이 드실 텐데요, 그렇습니다. 300m씩 2번 탑니다! 군인은 10,000원이고 강릉 시민은 17,000원입니다. 현장 발권이 ..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2월 나들이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2월 나들이
2021.02.28파주 출판단지에 있는 가구 쇼룸 구경을 마치고, 차로 약 20분 정도 떨어져 있는 헤이리 예술마을에 갔습니다. 예전에 이케아가 정식으로 한국에 들어오기 전에 이케아 제품을 병행수입하는 업체가 헤이리 예술마을에 있어서 간 적이 있는데, 그때가 벌써 9년 전이네요. 그 당시에 북유럽 인테리어가 떠오르면서 이케아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시기라 헤이리 마을이 아주 유명했었지요. (이렇게 말하니까 옛날 사람 같...) 헤이리 예술마을은 2월 첫 주 주말에 갔는데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었지만 날씨는 포근해서 그런지 방문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유명하고 체험할 것도 많고 규모도 큰 지 몰랐습니다. 고급차들도 많이 보이고 가족단위 방문객들도 많았고요. 점점 겨울이 끝나가면서 사람들이 점점 활동량이 ..
찰스퍼니처&장미맨숀 가구점 파주 쇼룸 방문 후기
찰스퍼니처&장미맨숀 가구점 파주 쇼룸 방문 후기
2021.02.28거실 소파테이블을 사러 찰스퍼니처에 방문했습니다. 지름 80cm 짜리 대리석 테이블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크기가 작아서 치킨을 먹을 때 너무 불편했어요. 그리고 처음 가구가 들어온 날, 남편이 옮기다가 넘어뜨려서 500원짜리 크기로 깨먹었습니다. 그 때 제가 대성통곡...을 하면서 순간접착제로 붙였는데요, 그 부분을 볼 때마다 속상하더라고요.ㅠㅠ 그 뒤로 대리석 테이블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또 깨졌고 마루도 같이 움푹 패여서 결국 새로운 테이블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대리석 테이블이 예쁘긴 하지만 너무 무겁고, 표면에 기스도 너무 심하고, 무엇보다 한 번 넘어지면 위험하고 피해가 크기 때문에 원목 테이블을 알아보았습니다. 인터넷에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찰스 퍼니처에 괜찮은 소파테이블을 발견하여 직접 구경하러 ..
판교 운중천 산책 겸 가을 단풍 구경
판교 운중천 산책 겸 가을 단풍 구경
2020.11.04요즘 운동은 뒷전이고 먹기만 했더니... 살이 쪘습니다. 특히 허벅지에 살이 많이 붙은 것 같더라고요. 슬슬 겨울 옷을 꺼내 입어야 되는데 조금 불안해져서, 이번 주부터 일주일에 70,000만 보 채우기를 시작했습니다. 출퇴근 만으로는 겨우 5000~6000보 밖에 채울 수 없기에 점심시간에 판교 운중천 산책 코스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식사 후 10분 정도 걸으면 혈당이 치솟는 것을 막아준다고 하니 식후 산책은 언제나 옳은 것 같습니다. 얼마 전 건강검진에서 비타민 D도 부족하다고 나와서, 더더욱 산책이 필요합니다 :) 처음으로 물고기 떼를 발견했습니다!!! 여기는 약간 잔잔한 편이라 물고기가 많이 서식하는 것 같아요. 가을 분위기가 한층 깊어졌습니다. 햇볕은 따뜻하지만 공기는 제법 서늘합니다. 이번 ..
의왕/왕송호수::코스모스와 핑크뮬리 (가는 방법 안내)
의왕/왕송호수::코스모스와 핑크뮬리 (가는 방법 안내)
2020.10.19의왕에 핑크뮬리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엄마와 함께 찾아가 보았습니다. 엄마도, 저도 핑크뮬리는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엄마가 꽃구경을 참 좋아하시거든요. 사진 찍히는 것도 좋아하셔서 바람도 쐴 겸, 잠시 다녀왔습니다. 핑크뮬리를 볼 수 있는 곳은 카페 로터스와 음식점 머쉴랭이 있는 건물의 뒤쪽입니다. 왕송 호수는 약간 길쭉하게 생겼는데요, 1호선 쪽(조류생태과학관 및 왕송호수 캠핑장이 있음)이 아니라 반대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밭농사와 논농사를 짓고 있는 소박한 마을입니다. 내비게이션은 로터스나 머쉴랭을 검색하면 됩니다. 의왕 레일바이크 정차장이 있지만, 반대쪽과 헷갈릴 수 있어서 가게를 목적지로 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차장은 있지만 매우 작습니다. 아직 길을 정비하는 중이라 제대로 ..
CGV 용산 골드클래스 심야 영화 관람 후기
CGV 용산 골드클래스 심야 영화 관람 후기
2020.10.02용산 아이파크몰 CGV의 골드클래스관에 심야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영화는 테넷을 선택했구요. 스포는 없습니다! 남편이 작년에 생일선물로 받은 cgv 영화 쿠폰을 코로나 때문에 3번 연장했거든요. 선물을 준 사람의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생일이 돌아오기 전에는 봐야겠다 싶어서 갔습니다. 한강대교를 건너 갑니다. 밤 9시 30분 정도인데 차가 거의 없었습니다. 연휴 첫날에는 서울 어디든 거리가 한산한 편입니다. 서울에 정말 오랫만에 왔습니다. 특히 용산은 3년 만에 왔는데 풍경이 정말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역시 도로에 차가 별로 없습니다. 주차는 해/달/별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인터넷 검색을 참고해서 달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4층에 주차를 하고, 6층의 CGV로 갑니다. 밤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표..
양양 죽도 해변 가볍게 산책하며 힐링하기
양양 죽도 해변 가볍게 산책하며 힐링하기
2020.09.26햄버거를 먹고 소화를 시킬 겸, 죽도 해변과 주변을 가볍게 산책했습니다. 양양에서 서핑 명소로 서피 비치만 들어봤지 죽도는 처음 들어본 곳이었는데요, 주변에 힙한 건물도 많고 인싸들의 성지 같은 곳이라 놀랐네요. 죽도 해수욕장은 금연구역입니다 :) 표지판도 참 센스있고 예쁘게 잘 만들었더라구요. 해변가를 따라서 공사 중인 건물도 많고, 표지판이나 주차장, 화장실 등 공용시설들도 나름 새 것 같아 보였어요. 양양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양양도 많이 개발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해변에 쓰레기가 많이 보여서 아쉬웠어요. 해변에 쓰레기를 버릴 시 과태료 부과한다는 경고 표지판도 추가되어야 될 것 같습니다. 파도가 잔잔해서 서핑을 하기에는 조금 재미없는 날씨가 아닐까 싶었어요. 그래도 물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좋을..
수원 행궁 행리단길 골목 탐방
수원 행궁 행리단길 골목 탐방
2020.09.16수원 장안문 근처에 볼 일이 있어 잠시 들렀는데, 예사롭지 않은 주변 풍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주말에 다시 들러 산책 겸 잠시 돌아보았어요. 6월의 어느 여름날입니다. 6월임에도 날이 무척 더워서, 예쁜 빙수집이 눈에 들어오길래 바로 들어갔습니다. 사장님이 엄마 뻘 되시는 분이어서 그런지, 가게에서 왠지 포근함이 느껴졌어요. 오픈한 지 일주일 밖에 안 되었을 때라 서빙에 조금 혼란은 있었는데, 지금은 잘 자리를 잡으셨길 바라봅니다. 메뉴는 팥빙수와 단팥죽, 2개입니다. 여름이니까 당연히 팥빙수로 갑니다. 직접 팥을 쑤어서 만들어 주셨어요. 그래서 달지 않고 팥이 씹히는 맛이 고소합니다. 통조림팥이나 가당통팥앙금으로 만든 팥빙수와는 달라요. 예전에 집에서 쑨 팥으로 팥빙수를 만들어 보았는데, 단 ..
화성호 길따라 걷기 (궁평항 가는 길)
화성호 길따라 걷기 (궁평항 가는 길)
2020.09.14어제(9/13)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잠시 바람을 쐬러 다녀왔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어디든지 사람이 정말 많긴 하지만, 그래도 꿋꿋이 찾아보면 인적이 드문 곳을 발견하는 것 같습니다. 공통점은 볼거리나 먹을 것은 전혀 없다는 것이지만요. 원래 궁평항을 가려고 했는데요, 내비게이션에서 빨간 불이 떠 있는 것을 보고 불안불안했지만... 그래도 근처까지 가봤는데 결국 화성호로 목적지를 바꿀 수밖에 없었습니다. 작년 겨울에 궁평항에 갔을 때는 사람이 전혀 없어서 황량했었는데 말이죠... 궁평항을 몇 번 가봤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은 적은 처음이었어요. 제가 무척 좋아하는 휴게소입니다. 새로 연지 약 2년 정도 되어서 전반적인 시설들이 깔끔합니다. 기존 휴게소와는 차별화되면서, 다양한 간식들을 맛보실 수 있습니..
당진 왜목마을에 바람쐬러 다녀오다.
당진 왜목마을에 바람쐬러 다녀오다.
2020.09.06주말에 잠시 바깥바람을 쐬러 드라이빙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겁이 좀 많은 편이라서 요즘은 회사-집만 거의 왔다갔다 하는데요, 이렇게 자차로 이동해서 잠깐 바람 쐬는 것으로 답답함을 풀곤 합니다. 널널해진 시간 덕분에 블로그 1일 1포스팅을 하게 된 것이, 이 끔찍한 코로나 시대에 얻게 된 소소한 성과이지요. 8월 말에 왜목마을 방문 후기를 검색해보니, 사람이 거의 없어서 언택트 여행이 가능한 곳으로 추천을 하더라고요. But...!!!! 잠시 뒤에 이어집니다. 왜목마을 입구에는 거대한 표시판이 서 있습니다. 충남 당진에 있는 '왜목마을'은 일출, 일몰, 월출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관광명소라고 합니다. 지형이 왜가리의 목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사진에 보시면 알겠지만, 전혀 언택트 ..
충주댐 물문화관 - 산뜻한 드라이브 코스
충주댐 물문화관 - 산뜻한 드라이브 코스
2020.08.16충청북도 충주댐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여름다운 덥고 쨍쨍한 날씨에, 이제 마지막 휴가철인데 콧바람이라도 쐬어야겠다 싶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따르기 위해, 사람이 붐비지 않는 곳 + 길이 덜 막히는 곳을 찾아 남편과 열심히 지도를 뒤졌어요. 후보에 오른 2~3개의 관광지 중에서 충주댐을 가기로 하였지요. 초등학교 4학년 때 충주댐으로 소풍을 간 것이 기억나서 오랫만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H.O.T 열맞춰를 들으면서 갔던 기억이 납니다. 충주댐 전망대를 찍었는데, 지나쳐 버렸지 뭐에요. 그래서 옛날 물문화관 앞에 일단 차를 대었습니다. 여기도 뷰가 참 좋더라구요. 3년 전에 강 건너편으로 신축 이전을 했더라고요. 초등학생 때 구 물문화관에 왔었을까 싶지만 기억은 잘 안납니다. 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