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장호항::피규어 구경 재미가 쏠쏠한 Wave카페

삼척 장호항 투명카누 매표소 오픈을 기다리며, 바로 근처에 있는 Wave 카페에 방문했습니다.  장호항 투명카누 오픈 시간인 9시에 맞춰 왔는데요, 그 시간에는 오픈한 가게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Wave 카페도 한창 오픈 준비 중인 것 같았으나 주문이 되었고, 내부 인테리어에 특별한 점(!)이 있는 것 같아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기본 정보

주소: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항길 116

영업시간: 10:00 ~ (공지된 바가 없어서 영업 종료 시간은 알 수 없었습니다.)

사이트: http://wavecafe.net

 

 

 

 

 

 

 

 

방문 후기

장호항은 아름다운 스노쿨링 장소로 유명하지만, 생각보다는 아담한 항구이기도 합니다. 웨이브 카페는 장호항 근처에 있어서 바다뿐 아니라 항구 및 방파제가 잘 보이는 위치에 있어요. 

 

 

웨이브 카페는 3층부터 펜션이고, 1~2층은 카페였어요. 건물 위쪽은 아이보리, 아래쪽은 벽돌로 외벽 마감되어있어 모던하고 예쁘더라고요.

 

 

 

 

음료 가격은 4,000~5,000원 정도로 적당한 수준이었어요. 제가 느끼기에 장호항은 관광지라고 비싸게 받는 관행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어딜 가든 서비스도 좋았고요. 개인적으로 삼척은 꽤 만족스러운 여행지였습니다.

 

 

 

 

다양한 디저트들과 핫도그, 케이크 등이 있어서 간단하게 배를 채울 수 있습니다. 저는 아침에 조금 출출해서 솔트 다쿠아즈를 하나 골랐습니다.

 

 

 

 

아침에 눈을 번쩍 뜨게 해줄 아메리카노와 다쿠아즈입니다. 다쿠아즈와 아메리카노는 나름 훌륭한 조합이지요 :)

커피 맛도 꽤 괜찮았습니다. 컵이 커서 샷 추가를 해야 진하게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사실 웨이브카페의 매력은.......!!!

어마어마한 피규어 전시입니다.

레고 마을도 종류별로 만들어져 있고요!

 

 

 

 

피규어 매장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피규어가 많았어요. 피규어로 장식해 놓은 가게를 가본 적이 몇 번 있는데, 여기만큼 피규어에 진심인 곳은 못 본 것 같네요.

 

 

 

 

아마 10시 오픈인 듯한데 저희가 그보다 많이 일찍 왔거든요. 사장님은 바닥, 계단 뿐 아니라 가게 이곳저곳을 닦고 계셨는데요, 부지런한 사장님 덕분에 피규어와 레고 완성품에 먼지가 쌓여있지 않고 반짝반짝 전시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2층은 뷰가 더 좋습니다. 장호항 스노쿨링하는 곳도 잘 보입니다. 2층에는 피규어가 없을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선반에도 진짜 탐날 만큼 멋진 피규어가 전시되어 있어요.

 

 

 

 

 

의자나 책상은 제각각이면서도 조화롭게 잘 꾸며져 있었고, 특히 조명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여기에 피규어가 더해져서 유니크한 느낌의 공간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사장님께서 미적 센스가 있으신 것 같아요.

 

 

 

 

그리고 2층도 역시 어마어마한 전시공간이 있습니다. 2층 오자마자 이걸 보는 순간 입이 떡 벌어졌어요.

 

 

 

 

여기에는 주로 아이언맨 관련 피규어와 마징가제트 피규어가 제일 많은 것 같아요.

 

 

 

 

밖으로 나가서 테라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테라스에 나가면 짠! 장호항 스노쿨링/투명카누 매표소를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매표소는 영업 준비 중이어서 매표 시작 전까지 웨이브 카페에서 30분 정도 기다렸는데요, 피규어 구경하면서 기다리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장호항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만한 곳으로 웨이브카페를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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