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익선동::카페 온화 - 수플레 추천 맛집 (+익선동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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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부리 파스타에서 저녁을 먹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양이 다소 부족한(?) 저녁을 먹었으니, 달달한 디저트로 온전히 배를 채우기 위해 카페를 찾으러 돌아다녀 보았습니다.

 

 

 

 

익선동 산책

익선동 풍경은 보는 재미가 굉장히 쏠쏠했습니다. 가게마다 인테리어가 제각각이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호기심도 많고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는 아주 흥미로운 동네였습니다.

 

 

 

 

 

저녁과 밤의 사이, 익선동 거리는 점점 더 아름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노란색 조명을 받아 빛나는 한옥과 주변에 있는 건물들이 어우러지면서 익선동만의 매력을 뿜어내는 것 같았습니다. 어디서도 보기 힘든 익선동만의 풍경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익선동을 많이 찾는 것이겠지요? 이런 모습들이 개발로 인해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옷가게나 소품, 악세서리 가게도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저도 요즘 유행하는 거대한 집게핀을 하나 샀습니다. 머리도 길고 머리숱이 많아서 포니테일이나 똥머리를 하면 두통이 생기더라고요. 실제로 포니테일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집게핀을 한 번 써보고 나니 신세계에요. 시원하고 너무 좋아서 가끔씩 사고 있습니다.

 

 

 

 

 

원래 가려던 카페가 있었는데, 온화라는 카페가 눈에 띄어서 목적지를 바꿨습니다. 수요미식회 + 수플레 사진을 보니까 

안 갈 수가 없더라고요! 포스터를 진짜 잘 만들었어요.

 

 

카페 온화

주소: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21-10

운영시간: 매일 12:00~22:00 (Last order: 21:00)

찾아가는 법: 종로 3가역(1, 3, 5호선) 4번 출구

※ 주차는 공영주차장을 알아보셔야 합니다.

 

 

 

카페 온화는 프리미엄 카페& 스페셜티 전문 카페 프랜차이즈입니다. 한옥 인테리어도 상당히 고급졌어요. 서까래나 대들보를 봐서는 개보수 수준을 넘어, 일부는 새로 지은 것 같아요. 바닥은 제가 좋아하는 스톤플로우가 깔려있었고요. 조금 아쉬운 점은 카페 가장자리 벽면이 일본의 미닫이문과 비슷하게 생겨서 일본 가옥같은 느낌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이왕 한옥마을에 생긴 카페라면 좀 더 한국스러운 느낌이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수플레가 맛있긴 하지만 만드는 데 오래 걸리는 특성 때문에 생각보다 파는 곳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딸기 수플레를 먹고 싶었는데 품절이었습니다. '딸기'가 들어간 음식은 역시나 인기가 많네요. 

 

나름 치열한 고민 끝에 플레인 수플레 팬케이크를 선택했어요. 음료는 아메리카노밀크티를 골랐습니다. 아메리카노도 원두를 2가지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산미가 있는 원두를 선택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양이 많지는 않아요. 맛은 스페셜티 카페라고 하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있었네요.

밀크티는 260ml입니다. 약간 과일향이 나는 살짝 달달한 밀크티였고, 밀크티 시럽과 흑당으로 만든 보통 카페의 밀크티보다 고급진 맛이었습니다. 농도도 너무 진하지도, 묽지도 않고 딱 좋았습니다. 주변에 있었으면 종종 사먹었을 것 같아요.

 

 

 

 

 

수플레 가격은 16,000원입니다. 음식은 15~20분 만에 나왔습니다. 메뉴 구성은 수플레 팬케이크 2장과 바나나, 그리고 메이플 시럽입니다. 바나나는 크림 브릴레 스타일로 카라멜시럽 코팅이 되어 있었어요.

 

 

 

 

 

수플레 위에는 하얀 생크림이 가득 올라가 있었습니다. 온화 수플레는 진짜 맛있었어요! 제가 수플레를 많이 먹어본 편은 아니지만, 이건 세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온화의 수플레는 수플레치고 제법 밀도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퍽퍽하지 않아요. 폭신폭신하고 아주 부드럽습니다. 생크림과 같이 먹으면 진짜 꿀맛입니다. 메이플시럽도 너무 달지 않아서 수플레와 잘 어울립니다.

 

 

 

 

 

크림브륄레 바나나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바나나에 카라멜 시럽을 코팅했을 뿐인데 이 고급짐은 무엇인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맛인데도 맛있습니다. 달달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것 같네요.

 

두 가지 음식의 달달함의 차이가 크면 한 쪽 맛이 죽어버리는데, 바나나 크림브륄레 맛이 더 달달하다 보니 수플레 맛이 잘 안 느껴져서 메이플 시럽을 자꾸 뿌리게 되더라고요. 맛있게 먹으려면 수플레를 먼저 먹고 바나나를 나중에 먹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연이었지만 맛있는 수플레 맛집을 만나서 좋았습니다. 완벽한 디저트를 먹을 때 행복감은 굉장히 크지요! 많은 분들꼐 추천하고 싶은 수플레 맛집입니다 :)

 

 

내돈내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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