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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성::추운 겨울날, 한옥 목임당에서 묵다.
전남/보성::추운 겨울날, 한옥 목임당에서 묵다.
2021.01.08남편의 이직을 기념하여, 깊숙한 시골로 잠시 떠났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제주도처럼 사람이 많이 모일만한 곳은 피하고, 저의 로망이었던 한옥스테이를 하러 갔습니다. 에어비앤비 검색으로 접한 목임당은 이름부터 굉장히 우아하고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여러 숙소를 놓고 고심한 끝에, 후기도 좋고 숙박비용도 괜찮았던 목임당에서 2박을 머물기로 했습니다. 사실 남편은 한옥에 대한 로망이 거의 없다시피 했고 웃풍을 매우 싫어하며 추위를 많이 타기에, 겨울+한옥에 약간 부정적인 입장이었습니다. 제가 몇 번 한옥에서 숙박해보고 싶다고 했기에, 제 소원을 들어주러 간 것이었어요. 2박 머무른 후 저희 남편의 평가는...? 마지막에 소개하겠습니다 :) 첫 만남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주암호를 끼고 한참 들어왔습니다. 마침내 동..
PEACOCK 밀키트 - 어메이징 어묵탕
PEACOCK 밀키트 - 어메이징 어묵탕
2021.01.06역대급 한파가 다가오는 추운 겨울입니다. 이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밀키트 코너에서 '어메이징 어묵탕'을 구매했습니다. 어묵탕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눈이 번뜩 뜨이는 메뉴라 고민하지 않고 바로 구매하였습니다. 요즘은 밀키트 코너에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더라고요. 매일 집에서 요리를 하는 가정은 재료가 오래돼서 상하는 일이 없겠지만, 저희처럼 맞벌이를 하는 가정에서는 남는 재료 없이 간단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가 매우 유용합니다. '피코크 어메이징 어묵탕'은 정가 8,980원인데, 30% 할인된 가격인 6,286원에 구입하였습니다. 필요한 재료가 다 들어있고 재료 손질까지 되어 있어, 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하는 것보다 시간적인 측면에서는 이득이네요. 어묵탕에는 어묵 4종류, 떡, 곤약 그리고 양배추 ..
겨울에 생각나는 소소한 것들을 즐기다.
겨울에 생각나는 소소한 것들을 즐기다.
2021.01.0512월 중순쯤, 강원도 깊숙한 산속에 있는 친구네 집에 놀러 가서 힐링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편의점에 가려면 차를 타고 20분은 나가야 하는 곳이기에 코로나에 안전한 곳이지만, 제가 옮기면 안 되니 조심히 다녀왔어요. 이 곳은 산 속에 있다 보니 공기도 좋고 풍경도 정말 예쁩니다. 사계절이 다 아름답고 좋겠지만, 특히 겨울에 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도시에서 보기 힘든 것들을 볼 수 있고, 할 수 없는 것들을 할 수 있거든요. 처마에는 다양한 크기의 고드름이 달려 있었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보는 고드름이었어요. 제일 큰 것은 길이가 제 팔뚝만 했는데요, 하나 따서 재밌게 갖고 놀았습니다.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풍경입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울리는 소리가 정말 고와요. 겨울에는 엄청 추울 때, 엄청 뜨거운..
블로그 운영 6달 후기
블로그 운영 6달 후기
2021.01.03겨울에 접어들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카페/맛집/여행/나들이 관련 유입량은 급격히 감소하였습니다. 저도 역시 소재가 없어서 글을 많이 올리지 못했으며, 글의 주제는 대부분 물건 리뷰, 집에서 먹은 음식 소개였어요. 그러다 보니 방문자 수도 10월과 비교해서 비슷하거나 줄어들었습니다. 그나마 요즘 블로그 유입을 하드캐리하고 있는 포스팅은 전자제품과 킹크랩/랍스터 리뷰입니다. 원래 겨울은 계절성 요인으로 나들이 포스팅의 유입이 줄어든다고 들었지만, 요즘은 코로나로 집콕하는 경우가 늘어나다 보니 더욱 심해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집에서 주로 영화를 보면서 조용히 연말을 보냈는데, 하루빨리 코로나가 사라져서 일상으로 돌아가길 소원합니다. 애드센스 총수입 100달러 돌파하다. 애드센스를 달고 약 1..
발뮤다 가습기 개봉기 및 일주일 사용 후기
발뮤다 가습기 개봉기 및 일주일 사용 후기
2021.01.03크리스마스 전에 발뮤다 레인 가습기를 구입했습니다. 며칠 전에 산 루나 복합식 초음파 가습기는 거실용으로 사용하고, 발뮤다 가습기는 침실에 놓고 사용하려고 합니다. 난방을 틀면 가습기를 아무리 세게 가동해도 습도 올리기가 참 힘들더라고요. 아침마다 목이 따끔한 증상은 여전했기에, 침실용으로 기화식 가습기를 들여놓았습니다. 발뮤다 제품이 디자인으로 워낙 유명하긴 하지만, 가격도 다소 비싸고 일본 브랜드라 구입이 꺼려졌습니다. 그렇다고 샤오미 가습기는 사고 싶지 않았고, 후기를 찾아보면 기화식 가습기는 발뮤다 제품의 평이 가장 좋았기에 고심 끝에 구입했습니다. 개봉기 거대한 택배박스가 도착했습니다. 디자인으로 유명한 제품 브랜드답게, 제품박스부터 심플하지만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있었어요. 박스에는 제품에 대한..
티스토리 서식 공유 (N블로그 느낌 추구?!)
티스토리 서식 공유 (N블로그 느낌 추구?!)
2021.01.012021년을 맞아 블로그를 조금 다듬으면서, 서식과 스티커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작년에는 글의 개수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새해에는 포스팅의 가독성과 퀄리티를 좀 더 높여보고 싶었거든요. 네이버는 이모티콘 스티커, 음원, 이미지 등을 블로그를 포함한 콘텐츠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OGQ마켓을 운영하고 있어서 참 부럽습니다. 스킨 편집 자유도는 티스토리가 훨씬 높지만, 포스팅 자체를 예쁘게 꾸미는 건 네이버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티스토리이니 어쩔 수 없이..! 직접 네이버 블로그 컨셉을 참고해서 서식과 이미지 스티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전문가들이 만든 것보단 퀄리티는 많이 부족하지만 그럭저럭 쓸만한 것 같습니다. 글의 맨 아래 압축파일 다운로드 링크가 있습니다. 01. 핑크색 ..
2020 마지막 포스팅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20 마지막 포스팅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20.12.312020년은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난, 참으로 우울한 한 해였어요. 부동산과 주식으로 대박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매출이 급감하여 힘든 시기를 겪으신 분들도 있어서 사회가 많이 불안정해진 것 같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범하게 지나쳤던 일상에 대해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지금은 너무도 간절히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다녔던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어요. 연말에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반짝반짝하고 구세군이 울리는 종소리와 크게 울려퍼지는 캐롤 송 가운데,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게 모여있던 거리가 그립습니다. 당연한 풍경이 당연하지 않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연말 느낌을 내보려고 이런 저런 연말 굿즈들을 마련해 보았어요. 01. 던킨 미니멀웍스 감성랜턴 던킨에서 도너츠를 1..
혼스(Hons) 침구청소기 - 필터 교환 후기
혼스(Hons) 침구청소기 - 필터 교환 후기
2020.12.30제 피부는 집먼지진드기에 약간 민감한 편입니다. 특히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에 유독 문제가 나타나는데요, 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팔다리에 작은 뾰루지가 납니다. 다행히 두드러기는 나지 않지만요. 집먼지 진드기는 온도 25~30도, 습도 55% 이상일 때 집먼지 진드기가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된다고 합니다. 먼지 1g에 100~500마리가 산다고 하니, 참 인간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억울하게도(?) 집먼지 진드기는 사람을 문다고 오해받는데, 실제로는 물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저 빨간색 뾰루지가 작은 벌레에 물린 듯한 느낌이라 병원에 가보기도 했습니다만, 증세가 심한 편이 아니라서 따로 검사는 안 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아서 치료했습니다. 평소에는 괜찮다가 침대에만 누우면 가려움증이..
김성훈 도자기 - 깨진 그릇 보상판매 후기 + 옻칠수저 구입
김성훈 도자기 - 깨진 그릇 보상판매 후기 + 옻칠수저 구입
2020.12.27신혼그릇으로 김성훈도자기 세트를 구입해서 1년 동안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설거지를 하다가 육각 3칸 나눔볼을 깨먹고... 최근에 남편이 밥그릇을 떨어뜨려서 1개를 깼습니다. 깨진 그릇은 50% 가격으로 보상판매가 가능하다기에 계속 가지고 있었는데, 남편이 깨진 그릇을 가지고 있는 게 찝찝하다면서 빨리 처리하자고 했어요. 그래서 판교 현대백화점 김성훈 도자기 매장에가서 깨진 그릇을 처리하고 왔습니다. 결혼 준비할 때, 식기를 고르는 건 정말 재밌는 일이었어요. 여러가지 브랜드를 놓고 고심하다가 메인은 김성훈 도자기로 선택했습니다. 오덴세 레고트가 신혼그릇으로 가장 인기가 높았지만, 김성훈 도자기가 한식에 어울릴 만한 구성 + 튼튼하고 기스나지 않는 유광 제품 + 모던한 컬러감을 만족하는 제..
2021년 모나미X카카오메이커스 다이어리 - 한눈에 플래너 구입 후기
2021년 모나미X카카오메이커스 다이어리 - 한눈에 플래너 구입 후기
2020.12.26카카오 메이커스에서 2021에 사용할 다이어리를 구입했습니다. 카카오 메이커스와 모나미가 협업해서 만들었고, 그래서 카카오 메이커스에서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진짜 다른 쇼핑몰 사이트에서는 찾을 수 없더라고요.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사용할까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카페에 갈 일이 없다보니 프리퀀시를 모으기가 쉽지 않았구오. 그래서 이 한정판 다이어리를 구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제품 가격은 17,400원 (배송비 별도)입니다. 다이어리 패키징 박스는 뽁뽁이에 둘러 쌓여있었습니다. 패키징 박스는 코팅되지 않은 맨 종이로 되어 있어서 좀 낯설었는데요, 아마도 분리수거를 염두해 둔 것 같았습니다. 2021년 다이어리라서 숫자 21이 아주 크게 쓰여있었어요. 그리고 봉인 스티커는 모나미와 카카오메이커스 협업을 드러내고..
안양/평촌::농수산물시장에서 랍스터 포장해서 먹기
안양/평촌::농수산물시장에서 랍스터 포장해서 먹기
2020.12.25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남편과 둘이서 홈파티를 열었습니다. 분위기 좋은 식당에 가서 먹긴 어렵지만, 분위기는 내고 싶어서 메뉴를 고심하다가 랍스터로 정했습니다 :) 랍스터를 사러 농수산물시장으로 갔어요. 11월에 킹크랩을 먹었을 때 방문한 가게는 12월에 또 갔었는데,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이제는 안 갑니다. 인어교주해적단 어플로 다른 가게를 열심히 찾았어요. 갑각류 파는 곳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요, 여러 군데를 돌아보고 '대도수산'으로 결정했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데다가 거의 8시 다 되어서 방문을 했기 때문에, 시장 전체적으로 수조가 많이 비어있는 편이었어요. 둘이서 먹을 것이라, 랍스터는 약 1.8kg 짜리를 먹을 예정이었습니다. 1.8kg는 아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크기는 아니지만 다른 음..
메디올 샴푸 2주 사용 후기 - 내돈내산
메디올 샴푸 2주 사용 후기 - 내돈내산
2020.12.23"내돈내산" 메디올 샴푸 2주 사용 후기를 남겨봅니다. 요즘들어 N사 포털사이트에 들어가기만 하면 자꾸 메디올 샴푸 광고가 나왔어요. 요새 날씨가 심하게 건조해지면서 겨울철 고질병인 비듬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두피 각질문제를 해결해 준다고 해서 관심이 생겼습니다. 저는 두피가 예민해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날이 추워지면 두피 유수분 밸런스가 쉽게 깨져버리거든요. 그러면 건조하면서 모공은 약간 기름진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아침에 머리를 감아도 볼륨도 죽고, 오후가 되면 머리에 기름진 게 눈에 보일 정도가 되어요. 지금은 제니하우스 리벡샴푸를 쓰고 있는데요, 천연샴푸라 그런가 두피자극은 덜하지만 세정력은 좀 약한 편입니다. 그런데 이 샴푸가 딱 제 문제를 정확하게 짚고 해결해 준다고 홍보를 하고 있길래...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