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교동::해미가 스페셜 메뉴 식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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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으로 급번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친한 회사 선배님들과 같이 갔는데요, 두 분의 여행에 제가 꼽사리를 끼게 되었습니다. 강릉은 4년 만이라 엄청 설레었어요!!

 

회사 선배님 중 한 분이 여행과 음식에 대한 지식의 깊이가 정말 남다르시거든요. 이미 계획은 다 세워져 있으니, 저는 그저 따라가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판교에서 9시쯤 출발해서 약 2시간 만에 강릉에 도착했습니다.

 

 

 

 

 

해미가로 가는 길입니다. KTX 강릉역을 기준으로 약 3km 정도 떨어진 장소예요. 그래서 호텔/모텔 등 숙박시설이 많이 보였고, 음식점, 술집, 노래방도 많았습니다.

 

 

 

 

 

딱 11시에 해미가에 도착했습니다. 영업시작시간이 오전 11시인데 이미 몇 테이블은 손님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 날은 평일인데도요...! 일부 테이블은 거리두기용으로 사용금지였기 때문에 자리가 없었다면 꽤 오래 기다려야 했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3명이라 해미가스페셜을 주문했습니다. 원래 4인 기준 메뉴지만, 다양한 음식을 넉넉하게 먹고 싶었습니다.
65,000원에 미역국+수육+전+광어회+광어물회(소면)+광어어죽으로 구성된 메뉴라니, 정말 알찬 것 같아요. 물회만 해도 1인분에 20,000원씩 받는 가게도 수두룩 하니까요. 가성비 맛집으로 유명한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2021년에 메뉴 가격을 인상하였지만, 그래도 맛집 앞에 '가성비' 수식어를 유지해도 될 것 같네요.

 

 

 

 

 

첫번째 음식으로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미역국은 큰 대접에 나와서 덜어먹게끔 나옵니다. 양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미역국 맛은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바로 수육이 나왔습니다. 양배추 위주로 만든 채소 무침도 상큼해서 수육과 잘 어울렸어요. 수육 전문점은 아니라 수육 맛이 극찬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은 편입니다.

 

 

 

 

 

이어서 광어회도 나왔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두께의 광어회였어요. 너무 두껍지도, 너무 얇지도 않은 중간 정도의 두께입니다. 일반적인 광어회보다 폭은 좁고 길이는 길어서 살짝 특이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광어회는 씹는 맛이 고소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도 나왔습니다. 정신없이 먹다보니... 사진 찍는 것을 깜박했네요. 해물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야채전인데요, 살짝 두께감이 있으면서 아주 바삭바삭합니다. 맛은 평범하지만 식감이 대박이에요. 저는 간장보다는 물회 국물에 전을 찍어먹었더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해미가 스페셜의 메인! 광어 물회가 나왔습니다. 뽀얀 광어가 예쁘게 얹어져 있어요. 미역국과 마찬가지로 대접에 나오기 때문에 소스와 잘 비벼서 개인 그릇에 담아 먹으면 됩니다.

 

작년에 사천진항에서 먹었던 모듬 물회와는 또 다른 맛이더라고요. 멍게의 유무가 이렇게 클 줄은 몰랐습니다. 멍게가 없는 물회는 좀 더 깔끔하고 시원한 매력이 있더군요. 그리고 해미가의 물회 소스가 무척 맛있습니다. 제가 새콤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여기에 특정 과일맛이 튀면 그건 또 싫고, 너무 인위적으로 강하게 만든 맛도 싫어하거든요. 해미가 물회 소스는 적당히 새콤달콤해서 광어의 담백한 맛이 가려지지 않았습니다. 나온 음식 중에서 물회가 제일 맛있었네요!

 

 

 

 

 

마지막으로 어죽이 나왔습니다. 광어로 만들어서 그런지 비릿함은 전혀 없고, 오히려 생선이 들어갔나? 싶을 정도입니다. 맛은 거의 고소한 미역죽에 가까운 듯합니다. 차가운 물회를 먹고 나서 마지막에 뜨뜻한 어죽으로 마무리하니까 좋았습니다.

 

4인 메뉴를 3명이 먹으니 진짜 푸짐하게 먹었네요. 강릉 여행을 가신다면 한 번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은 가게였습니다.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다고 하니, 식사 시간대를 잘 맞춰가시는 것을 권합니다. 포장&배달도 되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해미가 가는 길

강원 강릉시 솔올로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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떤배님이 사주셨뜹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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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3)

  • 2021.03.01 10:03 신고

    광어 물회 너무 맛있어보이는데요?!!

    • 2021.03.01 20:53 신고

      물회는 진짜 눈으로 먹고 입으로 먹는 음식인 것 같아요. ㅎㅎ 진짜 맛있었답니다 :)

  • 2021.03.01 11:43 신고

    먹어보고 싶어요ㅠㅠ

    • 2021.03.01 20:59 신고

      강릉여행 추천드립니다!! ㅎㅎ 여자친구분과 함께 한 번 다녀오셔요 :-)

  • 2021.03.01 14:17 신고

    날씨만 비가 안오면 딱이네요

    • 2021.03.01 21:03 신고

      다행히 제가 간 날은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짧지만 알차게 놀고 왔답니다.

  • 2021.03.01 14:25 신고

    흐미 맛있어보여요 :)

    • 2021.03.01 21:03 신고

      저도 오랜만에 물회 먹었더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

  • 2021.03.01 17:02 신고

    와~!! 엄청 맛나보이네요 비가오니 더떙겨요 ㅠ.ㅠ

    • 2021.03.01 21:07 신고

      오옷, 전이 포함되어 있어서 비오는 날도 나름 괜찮을 것 같네요.^^

  • 2021.03.01 19:31 신고

    사천물회는 맛있긴한데 이젠 가격이 너무 세졌더라구요~~ 잘드셨으니 알찬 여행이었네요~~

    • 2021.03.01 21:13 신고

      맞아요. 사천물회는 맛있지만 비싼 것 같아요...ㅜㅜ 작년에 모듬 물회 25,000원에 먹었네요.

  • 2021.03.01 20:23 신고

    전에 저도 갔던 곳이네요 여기 맛있죠 ㅎㅎ 글 잘보고 갑니다 좋아요 구독하고 갑니다~ 맞구독 부탁드려용 ㅎㅎ

    • 2021.03.01 21:15 신고

      그러셨군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맞구독할게요!

  • 2021.03.01 21:54 신고

    65000원에 4인이면 전 아주 괜찮게 생각되네요. 요리들도 특별하고 맛있어 보입니다. ^^

    • 2021.03.07 09:30 신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작년에는 4인 6만원이다 보니 가격이 올라 조금 비싸졌다는 느낌이지만, 수도권에서는 그만한 가격은 찾아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 2021.03.01 22:13 신고

    세트가 알차네요!
    물회가 제일 인상적이에요! 제가원하는 그 비쥬얼!!! 이랄까요 맛도 그럴것 같아요ㅠ 흐미

    • 2021.03.07 09:38 신고

      suridom님 물회 좋아하시나 봅니다^^
      저도 물회 진짜 좋아합니다 헤헷
      나중에 강릉여행 가시면 한 번 드셔보세요 :)

    • 2021.03.07 09:52 신고

      여행 글보고ㅠㅠ
      강릉 가야겠다는 마음이 확 오네요ㅠㅠ

  • 2021.03.05 14:13 신고

    헛!!! 저 강릉사람인데!!! 제가 못가본 집입니다.~~!! 덕분에 소개받아갑니다 ㅋㅋㅋ

    • 2021.03.07 09:43 신고

      오오!!! 매드아이님 강릉분이셨군요.
      지금도 강릉에 사시나요??
      너무 부러워요... 강릉 진짜 좋은 것 같아요.
      바다도 맘껏 보고, 좋은 곳도 많고요!!
      요새 강릉 한 달 살기도 많이 하는 것 같네요.

  • 2021.03.05 17:42 신고

    강릉까지라
    음 새벽에 출발하면 점심쯤엔 먹고 복귀할수 있겠죠? ㅋㅋ
    앙 꼼이가 좋아하는것뿐이 없잖아요!!!
    ♡.♡

    • 2021.03.07 09:45 신고

      11시 이후에 오픈하는 가게들이 많지만, 그래도 잘 조정하면 새벽 출발해서 점심 먹고 돌아오는 것도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 같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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