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남해::양고기 맛집 램스 하우스
남해군 여행의 피날레는 램스하우스에서 장식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날 저녁으로 뭘 먹을까 한참 고민했는데, 독일마을 기념품샵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음식점이어서 믿고 가보기로 했습니다. 램스하우스는 독일마을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양갈비 스테이크 외에도 돈까스, 파스타, 피자 메뉴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독일마을 근처에 있어서, 독일맥주와 생맥주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요. 전반적인 음식 가격대는 다소 높은 편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프렌치 랙 스테이크 정식과 해물 뚝배기 파스타를 골랐습니다.
식사와 곁들일 독일 오리지널 밀맥주-마이셀 생맥주 300ml도 한 잔 주문했어요.
샐러드와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샐러드에는 리코타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좋았어요. 식전빵도 무척 담백한 맛이라 발사믹 오일과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음식 가격대가 조금 높은 것 같았는데, 퀄리티 높은 샐러드와 식전빵이 제공되니까 나름 괜찮은 것 같기도 합니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는 보통 10,000원은 받으니까요. (스테이크 정식을 주문해서 나온 것인지, 아니면 모든 메뉴에 해당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300ml라서 작고 얄쌍한 잔에 맥주가 나왔습니다.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와인 한 잔이 제공됩니다. 와인은 살짝 달짝지근한 편이어서 여자분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었어요.
음식과 함께 제공되는 김치입니다. 왼쪽은 와사비 맛이 나는 와사비 김치인데요,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맛이 꽤 괜찮았어요. 집에서도 만들기 어렵지 않을 것 같고, 고기와 곁들여 먹으면 좋을 것 같았네요.
남편이 주문한 해물뚝배기 파스타입니다. 양이 정말 푸짐했어요. 신선한 해물이 가득 들어있었고요. 적당하게 매콤한 맛이라, 한국인들 입맛에 맞춘 것 같았습니다. 파스타 국물에 누룽지를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드디어 프렌치드렉이 나왔어요. 고기는 3덩이가 나왔습니다. 숙성이 잘 되어 무척 부드러웠고, 양고기 특유의 잡내도 잘 잡았더라고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보통 28,000원 가격이면 양갈비 구이집 기준으로 200g 정도 나오는데, 램스하우스는 250g이라 가격대비 양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분위기 좋고 조용한 곳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며 여행을 편안히 마무리하기에 좋았습니다. 참, 주차 공간도 넉넉하답니다.
남해 여행을 멋지게 마무리할 만한 장소로 추천드리고 싶은 램스 하우스였습니다 :)
램스하우스 가는 길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 1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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