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당일치기 여행 + 자동차로 알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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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마지막 금요일에 다녀온 당일치기 강릉여행 후기입니다. 운전해서 아침 일찍 갔는데, 정말 알차게 놀다 왔답니다!

 

 

 

 

 

1. 판교 9시 출발 - 강릉 해미가 11시 도착

평일이라 길은 거의 막히지 않았습니다. 해미가는 유명한 물회 맛집인데요, 11시 오픈 시간에 맞추어서 도착했습니다. 후기글은 따로 올렸으며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21/03/01 - [일상/맛집] - 강릉/교동::해미가 스페셜 메뉴 식사 후기

 

 

 

 

 

 

 

 

2. 경포대 해수욕장

4인 기준으로 나오는 해미가 스페셜을 여자 3명이서 먹다 보니 배가 터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소화도 시키고 바다도 구경할 겸, 바로 경포대 해수욕장에 갔습니다. 경포대 해수욕장은 해미가에서 꽤 가깝습니다. 걸어갈 정도는 아니지만, 차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가는 길에 경포호도 함께 구경할 수 있지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하고 쬐끔 닮은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이 눈에 띄었습니다. 4년 전쯤 경포대에 들른 적이 있는데요, 그때는 공사중이었거든요. 이제는 나름 경포대를 대표하는 핫한 호텔이 된 것 같습니다. 옥상에 인피니티풀 수영장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언젠가 한 번 오션뷰에 묵어보고 싶습니다. 흐흐

 

경포대에서 바다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3. 초당순두부마을 - 순두부 젤라또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어느 정도 소화를 시킨 후, 초당순두부마을에 순두부 젤라또를 먹으러 갔습니다. 초당순두부마을은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차로 5분 정도 걸리는데, 아래 지도를 보시면 얼마나 가까운지 짐작하실 수 있어요.

 

저희가 간 가게 이름은 초당소나무집&순두부젤라또입니다. 이 가게는 초당순두부보다는 젤라또로 더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초당마을의 유명한 순두부집은 1~2시간 정도 대기해야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젤라또는 테이크아웃이라 그렇게 오래 기다리진 않습니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는 모르겠고 주변에서 서서 드시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네요.

 

참고로 가게 앞마당에 주차 가능한 공간은 있지만 넉넉하지 않고요, 주차장보다는 마당의 개념이라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 합니다. 얼핏 봐서 주차하기 힘들어보이면 다른 곳에 세워두고 걸어오시는 게 나을 수도 있을 듯합니다.

 

 

 

 

 

순두부 젤라또 3개를 주문했습니다. 흑임자도 먹어보고 싶었으나, 직원분이 다시 만드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해서 포기했어요. 맛은 삼육두유 모나카 아이스크림과 약간 비슷했는데요, 그것보단 조금 더 부드럽고 쫀득하면서 진한 맛이라고 느꼈습니다. 담백한 맛이라 완전 제 취향이었습니다! 좀 더 새콤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밋밋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정말 만족했습니다.

 

 

 

 

 

순두부젤라또 외에도, 인절미, 흑임자, 뉴텔라, 자색고구마, 강릉커피 등 다양한 젤라또를 판매하고 있어요.

 

 

 

 

 

순두부젤라또를 먹으면서 초당마을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초당마을의 대표적인 순두부집인 동화가든은 평일임에도 사람이 많더군요. 예전에 갔을 떄도 2시간 기다렸는데, 인기는 여전하더라고요.

 

 

 

 

 

초당마을에는 곳곳에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었습니다. 매화는 슬슬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었구요. 나중에 알고 보니, 강릉 오죽헌은 우리나라 4대 매화 중 한 곳이라고 합니다. 매화는 3월 초에 만개하니, 사진 속 매화는 일주일이 지나야 만개할 것 같았습니다. 봄이 왔음을 알리는 매화를 보니까 기분이 정말 좋아졌어요 :)

 

 

 

 

 

 

 

 

4. 아라나비(짚라인) 타러 가기

아이스크림을 먹고 바로 아라나비를 타러 갔습니다. 아라나비 강릉점은 남항진 해변이라는 곳에 있는데, 커피거리로 유명한 안목 해변 바로 근처입니다. 초당순두부 마을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 및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2021/03/01 - [일상/나들이] - 강릉 아라나비 짚라인 체험후기

 

 

 

 

 

 

 

5. 강릉시장 & 월화스트리트

마지막으로 강릉중앙시장에 들렀습니다!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강릉중앙시장을 빼놓을 순 없겠지요! 도착하고 보니 시간은 2시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중앙시장 공용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바로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그 목적지는 바로...!

 

 

맛있고 다양한 주전부리를 팔고 있는 강릉중앙시장 + 월화스트리트에서 첫번째로 간 곳은 바로..!

 

 

 

 

 

강릉중화짬뽕빵집입니다! 바로 옆집은 CAFE106으로 서리태커피를 팔고 있어요. 빵과 커피를 나란히 사서 먹으면 좋아요. 빵이 중화요리 베이스라 맛이 자극적인데, 서리태커피가 그 맛을 눌러주거든요.

 

강릉 중화짬뽕빵집에는 불짬뽕빵, 고추잡채소보루, 사천짜장빵, 불짬뽕크로켓을 팔고 있는데, 가격은 전부 3,500원입니다. 가게 오픈은 12:00, 마감은 20:00이며 재료 소진시 조기마감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

 

불짬뽕빵 2개와 고추잡채소보루 2개씩 사고, 서리태 커피도 샀습니다.

 

 

 

 

 

저희는 차에서 음식을 먹었어요. 불짬뽕빵은 진짜 맵습니다. 먹다 보면 점점 속에서 올라오는 매운맛인데, 약간 캡사이신이 들어간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추잡채소보루가 더 맛있었어요. 꽃빵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랄까요? 소보루의 단 맛과 고추잡채의 매콤한 맛이 잘 어울리더라고요! 다만 소보루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져서 차에서 먹는 것은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 불짬뽕빵을 포장해 갔는데 식으니까 더 맵더라고요. 꼭 따뜻하게 뎁혀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서리태커피는 약간 콩맛이 나는 라떼랄까요... 커피의 쓴 맛보다는 고소한 맛이 많이 납니다. 두유라떼와 맛이 나름 비슷한데 더 담백한 느낌이에요. 그래서 매콤한 빵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바로 이 거리가 월화스트리트(월화거리)입니다. 원래 월화거리는 철로가 지나다니는 곳이었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면서 기존 노선을 폐쇄하고 지하화 작업이 진행되었다고 해요. 그러면서 지상은 월화거리로 꾸며졌다고 하는데요, 근처에 예전 철도의 흔적을 남겨놓은 곳이 있다고 하니, 한 번 구경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사진의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강릉중앙시장입니다. 시장에는 닭강정, 고로케, 원조육쪽마늘빵, 호떡 등 유명한 먹거리가 많으니 이곳저곳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사서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대기줄이 긴 가게들도 많아서, 일행과 나눠서 음식을 사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강릉중앙짬뽕집+카페106은 월화스트리트 끝에 있습니다. 계단식으로 만들어 놓아서 사람들이 여기 앉아서 담소를 나누거나 시장에서 사온 주전부리를 먹더군요. 밤에 오면 굉장히 분위기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넓은 광장도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버스킹 공연도 많이 했을 것 같네요.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월화스트리에는 월화선물가게라는 유명한 선물가게가 있어요. 강릉에 관련된 엽서, 마그넷 등 다양한 굿즈를 팔고 있어요. 특별히 이곳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직접 만든 예쁘고 유니크한 제품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마그넷을 샀는데, 직접 만드신 거라고 하더라고요. 조금 비싸 편이나 흔하고 조잡한 중국산 마그넷이 아니라 충분히 살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고르는 데도 너무 힘들었네요.

 

 

 

 

 

그리고 가게 한켠에는 기념품으로 이렇게 감성적이고 예쁘게 꾸며놓은 장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예쁜 선물가게는 처음이네요. 아이템 하나하나마다 구경하는 재미도 무척 쏠쏠했어요.

 

당일치기 여행이라지만, 그래도 기념품은 하나 사가야지요! 그런 의미에서 강릉중앙시장에 있는 월화선물가게에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시에 출발했는데, 휴게소에 들렀더니 퇴근시간에 걸려서 이천부터 막히기 시작했습니다. 금요일이라 더욱 심했던 것 같네요. 광교까지 3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당일치기로 강원도에 다녀온 건 처음인데 진짜 알차고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강릉은 특히나 볼거리가 많기도 하고, 또 모여있어서 계획을 잘 세우면 하루 만에 많은 곳을 돌아볼 수 있겠더라고요. 아직 못 가본데도 많아서 다음에는 KTX 타고 놀러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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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 2021.03.06 13:01

    비밀댓글입니다

    • 2021.03.07 10:13 신고

      네 실제 강릉에 머무른 시간은 4시간인데,
      힐링하고 기운도 충전하고 왔습니다^^
      강릉은 급속충전 여행지 같아요 ㅎㅎㅎ

  • 2021.03.06 18:13 신고

    오 강릉에 다녀가셨군요~ㅎㅎㅎ

  • 2021.03.06 22:05 신고

    우와 당일치기맞으세요?? 엄청 실하게 다녀오셨네요 날씨도 좋구 사진도 엄청 이쁘구 잘 봤어용~~

  • 2021.03.07 07:54 신고

    월화선 선물가게 제취향인데요^^

  • 2021.03.07 09:51 신고

    와 멋진곳 엄청 돌아다니셨네요!!
    저도 자주 가던 강릉인데 다른 느낌이에요.
    초당두부마을도 저는 전골메니아라 늘 두부전골만 찾아는데 젤라또!! 완전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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