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기록::1~4주차 (1개월) 정보 & 기록

2022년 출산을 목표로 가족계획을 세웠습니다. 

백신 보급에 따른 코로나가 잦아들 것이라는 기대가 컸고(망...), 2022년도부터 임신출산육아 혜택이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의학적인 노산(만 35세 이전)으로 분류되기 전에 낳고 싶었어요. 백신을 맞고 준비를 해야 하나 고민도 컸는데요, 임신이 안 되면 백신을 맞고, 임신이 되면 일단 안 맞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전에 딱 아기가 생겼어요. 그래서 9월에 맞으려고 했던 백신 접종을 취소했답니다.

 

 

 

 

 

임신 테스터기 확인

마지막(?) 휴가... 즐거웠다.

블로그에 올린 여름 휴가... 중에 임신테스터기에서 2줄을 확인했습니다. 여주에서 2박을 보내고, 급 경포대로 넘어왔는데요. 이 날이 마지막 해수욕장 폐장 D-1(8월 마지막 주 토요일)이었습니다. 바다에서 놀고는 싶었으나 왠지 해수욕을 하기에는 찜찜한 기분이 들어 보트 타고 놀았는데 다음날 아침 임신을 확인(!)했어요.

 

이전에는 증상놀이(임신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은 느낌)만 있었지만 임신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흔한 임신 증상은 없었고, 유달리 배앓이와 설사를 많이 했습니다. 휴가 동안 많이 먹어서... 라기에는 상당히 배가 자주 아팠고 컨디션 난조를 겪었습니다. 흔한 건 아니지만 이것도 임신 초기 증상이라고 합니다.

 

배란일 기준으로 빠르면 약 10일 후(임신 3주 차 중후반 정도)부터 얼리테스터기에서 임신 확인이 가능합니다. 처음 테스터기를 썼을 때 1분 정도가 지나도 한 줄이 떴길래 임신이 아닌가보다 하고 버렸는데, 남편이 나중에 화장실에서 2줄을 확인해 줬습니다. 극초기라 아주 연하게 떴어요. 병원 관계자 지인의 말에 따르면 우리나라 임신 테스터기 성능은 어마무시하게 좋다고 합니다. 연하게 떠도 일단 임신은 임신이라네요.

 

그렇게 여름 휴가는 끝이 났습니다. 껄껄.

 

 

 

 

 

 

임신 확인서 발급

되도록 빨리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싶었던 저는 4주 2일 차 되는 날 산부인과에 갔습니다만... 아기집(임신낭 또는 태낭)을 확인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약간 희끄무레한 부분이 보이긴 했지만 명확하지 않아서 일주일 후에 다시 갔습니다.

 

임신 극초기에는 아무래도 화학적 유산 또는 자궁외 임신이 가장 큰 걱정거리인데요, 다행히 5주 1일 차! 드디어 아기집을 확인했습니다.

 

 

 

 

 

아기집이 확인되자 임신확인서를 발급받았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산모수첩, 초음파 사진, 국민행복카드 팜플렛, 애기 양말을 받았답니다. 이것저것 주시는 거 받아서 챙기고, 임신 관련 설명(다음에 올 때 체중/혈압부터 잴 것, 보건소에서 임신 등록할 것, 2주 후 내원 예약 잡을 것, 태아보험 알아보려면 저기 담당자 있다.. 등등)도 듣다 보니 약간 정신이 혼미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임신 확인을 받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편으로는 걱정되기도 하고...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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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전~1개월차 정보 모음

📍 임신 전 준비&체크 사항

• 엽산 섭취
• 풍진 예방접종 (접종 후 최소 1달 피임 필요)
• A형/B형 간염 예방접종

 

 

 

📍 증상

• 기초체온 높아짐, 피곤, 졸림, 감기기운, 가슴통증, 생리통 유사 증상, 피부 트러블 설사/변비 등

 

 

 

📍 아기는?

• 빠른 속도로 세포 분열 - 아직은 배아 상태
• 신경관이 생기고, 뇌와 척추로 분화
• 심장, 혈관, 내장, 근육 등의 조직이 만들어지기 시작

 

 

 

📍 임신주수 계산 - 네이버 주수계산기

아직 병원에서 임신 확인을 받기 전이어서 임신출산육아 관련 어플을 쓰기 애매하다면, 네이버 주수계산기 활용을 추천합니다. 네이버에 '임신주수계산기'를 검색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