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기록::20~23주차 (6개월) 정보 &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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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0주차~23주차 기간의 기록입니다.

 

 

증상

📍 컨디션 좋아짐

아직 소화가 잘 안되기는 하지만, 입덧 시절보다는 훨씬 살 만해졌습니다. 그래서 몸무게도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어요. 임신성 비염도 없어진 건 아니지만, 습도 관리를 열심히 하다 보니 많이 좋아졌습니다. 코피도 거의 안 나네요! 잠도 푹 자고 왜 20주부터 '안정기'라고 하는지, 20주 정도 되면 날아다닌다고 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물론 실제로 날아다닐 정도는 절대 아니고, 입덧 시기에 비하면, 임신 전 컨디션의 80~90% 정도까지 회복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매주 배가 조금씩 불러오는 게 느껴져서 움직임이 조금 둔해졌습니다. 제가 좌식생활을 좋아하는데 점점 바닥에 앉았다 일어나기가 힘들어지고, 발톱 깎는 것도 좀 불편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배가 적당히 부른 임신 6개월이 태교 여행을 가기에는 가장 괜찮은 시기가 아닌가 싶어요. 실제로도 임신 6~7개월에 태교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임신 후반으로 갈수록 몸도 무겁고 소화력도 떨어질 뿐 아니라, 당뇨나 혈압 등 수치가 임신 후반부로 갈수록 잘 조절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 다리 부종

일주일에 2~3번 정도는 자다가 다리에 쥐가 심하게 났어요. 자궁이 커지면서 정맥을 압박하게 되고, 하반신의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정맥혈전증, 정맥류 같은 혈액순환 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압박스타킹을 처방받아서 신으시면 좋습니다. 보험적용 처방은 2번까지 된다고 하며, 가격은 만 원 정도였어요.

 

저는 저녁때쯤 되면 다리가 코끼리 다리처럼 붓고 저릿저릿한데, 압박스타킹을 신은 후에는 붓기도 많이 줄어들고 쥐가 거의 안 났어요! 효과가 좋아서 꼭 추천드립니다 :)

 

 

📍 피부 건조 (가려움증 X)

임신 5개월 차 후반부터였나, 재택근무를 하는 중이라 잘 씻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며칠 동안 머리에 떡이 지지 않는 신기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저는 엄청난 지성이라 하루에 한 번 머리를 감지 않으면 상태가 심각해지거든요. 그런데 3일을 안 감아도 산뜻한 두피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얼굴에 여드름도 전혀 안 나고 모공 크기도 줄어들고 피부가 정말 좋아졌습니다!!!! 아기가 피부와 태지 만드느라 다 가져다 써서 그런가 보다 생각하고 있어요. 정말 인체의 신비는 놀라워요.

 

 

📍 약한 환도선다

꼬리뼈가 찌릿하면서 뭉근하게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20주 정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환도선다라고 하는 골반통, 치골 통증 때문인가 봅니다. 저는 의자에 앉을 때, 똑바로 오래 누워있을 때 아프더라고요. 다행히 다른 임부 분들에 비하면 심하지는 않은 편입니다. 앞으로 임신이 진행될수록 태아가 커지고 골반 인대가 느슨해지면서 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고 하네요.

 

 

📍 태동

태동은 빠르면 16주부터 느낀다고 합니다. 저는 마르지도 않고, 초산에 태반이 배 쪽에 붙어있는 유형이라 그런지 21주 중반 즈음에 처음 느꼈습니다. 진짜 태동이 어떤 건지, 이게 태동이 맞는지 너무 궁금했는데 겪어보니 알겠더라고요. '뽀글뽀글하거나 안에서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 물고기가 지나가는 느낌이다'라고 들었는데요, 저는 안에서 밖으로 폭폭 차는 것 같은 느낌 & 꿀렁꿀렁한 느낌이 컸습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1~2회 정도에 태동이 없는 날도 있었는데, 23주 차가 되면서 확실히 태동이 잘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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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정밀 초음파 진료

임신 6개월의 가장 중요한 이벤트! 21주 2일이 되는 날, 2차 정밀초음파 진료를 보러 갔습니다. 

 

푹신한 태반(빨간색 표시)에 등을 기대어 누워있는 모습이 제일 먼저 보였습니다. 사실 정밀 초음파 하기에는 별로 좋지 않은 자세입니다. 결국 2차 정밀 초음파 할 때도 중간에 나가서 초코우유를 먹고 와야 했네요.

 

 

 

 

정밀 초음파 할 때 가장 유심히 보는 장기가 바로 심장입니다. 심장 쪽 기형은 흔한 것은 아니지만 드물지도 않기에 가장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다행히 문제가 없었네요.

 

 

 

 

양손가락, 발가락도 하나하나 찍어서 보여주셨어요.

 

 

 

 

얼굴 보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초코우유를 먹고 나서야 볼 수 있었네요. 양쪽 눈 수정체도 하나하나 봐주셨어요.

 

 

 

 

구순구개열을 확인하기 위해 코와 입도 확인했고,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양쪽 귀도 확인해 주셨어요.

 

 

 

 

1번 소뇌장축길이(CEREB; Cerebelllum)도 2.29cm으로 정상범위에 있었습니다.

2번은 소뇌 숨뇌구조(CM; Cocsterna Magna)라고 하는데, 0.43cm으로 정상범위에 있었어요. 

 

 

 

 

수치 측정 결과, 머리는 큰데(엄마아빠 충격...) 복부와 허벅지 길이는 작게 나왔습니다. 체중도 앞에서 9번째라니...! 삼시 세끼 꼬박꼬박 챙겨 먹는데, 양을 좀 늘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몸무게는 전 달 대비 0.5kg 정도밖에 안 늘기도 했고요. 다음번에는 좀 더 긴 다리로 만나길 바랄게!!!!!!

 

 

여러 가지로 정말 두근두근하고 떨렸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이 잘 크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감사했어요. 부모 되는 게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도 임신하면서 낳고 키워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함을 느꼈고, 세상 모든 임산부 분들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다들 건강하고 예쁜 아기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

 

 

 

 

 

 

 

임신 6개월 차 정보 모음

※ 임신/출산/육아 대백과 참조

 

 

📍 아기는?

  • 피지샘에서 태지(하얀 크림 상태의 지방층)를 분비함.
    • 태지의 역할: 태아 피부 보호 및 체온 유지, 출생 시 부드럽게 빠져나오도록 도움
  • 표정이 생기며 눈꺼풀이 발달하고 피부에 지방이 붙으면서 포동포동해짐.
  • 눈썹, 속눈썹, 머리카락이 자람.
  • 미각이 발달하면서 엄마가 먹은 음식에 의해 양수의 맛이 달라짐을 느낄 수 있음.
  • 신체 각 기관이 모두 형성되면서 손발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어 움직임이 늘어남.
  • 뼈와 근육이 발달하고 튼튼해짐

 

📍 엄마는?

  • 피부가 늘어나고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생김.
  • 부종이나 정맥류가 생김. 쥐가 잘나게 됨. 
    • 심한 부종은 임신중독증을 유발하므로, 증상이 심하거나 고혈압, 두통, 복통이 동반되면 진료 필요
  • 자궁이 점점 커지면서 위장을 압박하게 되어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나고 변비가 생김.
  • 태아의 골격과 치아 형성, 임신중독증 예방을 위해 칼슘을 챙겨 먹는다. 비타민D와 알부민은 칼슘 흡수를 도움.
  •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태동에 주의를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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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 익명
    2022.02.13 22:44

    비밀댓글입니다

    • 익명
      2022.02.18 19:02

      비밀댓글입니다

  • 익명
    2022.02.18 21:32

    비밀댓글입니다

    • 2022.03.13 18:36 신고

      감사합니다 ^^
      백신을 안 맞았는데, 지금은 다 나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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