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2 + z플립st 케이스 구매 후기
플립st 케이스에 홀려 갤럭시 버즈2를 사고야 말았습니다. 기존에 쓰고 있던 akg n400 블루투스 이어폰은 크기가 크고 무거워서, 걸어가면서 쓸 때는 귀에서 종종 빠지곤 했거든요. 그래서 작고 가볍고 귀여우면서도 가격도 생각보다 괜찮은 버즈2를 질렀습니다..!
버즈2 개봉기
사전예약을 했는데, 배송일은 배송 희망일보다 하루 늦은 26일에 도착했습니다. 앙증맞은 플립 케이스 넘나 예쁩니다!!!!!!! (z플립을 사지 못하는 아쉬움을 이렇게라도 달래봅니다...)
중고나라에서 플립 케이스만 4~5만원에 팔고 있더라고요. 살짝 혹...하긴 했지만, 굳이 사전예약을 하면서 구입한 이유가 바로 플립 케이스 때문이니까 제가 잘 쓰기로 했습니다.
우선 이어버드부터 개봉해 보았습니다. 남편이 쓰고 있는 버즈프로와 구성은 동일합니다. 추가 이어팁 2쌍과 USB C타입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충전 케이스 크기 역시 갤럭시 버즈프로와 완전 동일합니다. 외관 상 차이점은 유광vs무광이냐 인 것 같네요. 충전 케이스 사이즈 스펙이 동일하기 때문에 보호용 케이스가 호환됩니다. 즉, z플립st 케이스를 버즈 프로에 사용할 수 있어요.
버즈2 케이스는 버즈프로 케이스보다 이어버드를 좀 더 꺼내기 쉽게 개선되었습니다.
전면부에 상태표시등이 있습니다. 반대쪽에는 USB C 타입 충전 포트가 있어요.
이어버드는 갤럭시 버즈 프로보다도 작아졌습니다. 무게도 6.2g에서 5g으로 줄었고요. 그럼에도 배터리용량 및 사용시간은 5시간으로 동일합니다. 이어버드가 작아서 확실히 착용감은 좋은 것 같습니다. 귓바퀴 안쪽에 제법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네요. 제가 착용해본 제품 중에서는 착용감으로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이전에 사용한 akg n400의 이어버드는 7.7g으로 겨우 2.7g 차이인데도, 버즈2가 훨씬 가벼운 느낌입니다. akg n400은 부피가 상당하다보니 약간 바깥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래서 귀에 꽂은 채로 뛰어가면 가끔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제 귓구멍이 작은 것도 원인이긴 합니다.)
대/중/소 사이즈의 이어팁이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제품에는 중간 사이즈의 이어팁이 껴 있어요.
제 귓구멍이 작은 편이라, 처음에는 버즈2도 움직일 때마다 약간씩 바깥쪽으로 밀려났습니다. 제일 작은 사이즈의 이어팁으로 바꿔준 후에는 안정적으로 잘 착용하고 있어요.
(주관적인) 사운드&기능 평가
사운드
갤럭시 버즈 프로는 버즈2 대비 상위 모델입니다. 사운드 스펙이 버즈 프로가 한 수 위라고 합니다. 제가 사운드 전문가가 아니라 심도깊은 비교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버즈프로가 좀 더 풍성한 느낌이 들고 음질도 조금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착용감을 우선으로 한다면 버즈2, 사운드가 더 중요하다면 버즈 프로가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방수등급
방수등급은 버즈 프로가 더 좋습니다. 버즈 프로는 IPX7, 버즈2는 IPX2입니다.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액티브 노이즈캔슬링은 아직 많은 환경에서 써보진 못했지만, 버즈 프로와 비슷한 것 같아요. 버즈 측면을 길게 누를 때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 주변 소리 듣기 기능(소음제어모드)이 호환됩니다.
통화 중 소음제거 솔루션
이 기능 역시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해 보진 못해서 내용을 추가로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기존에 사용해 본 코드리스 이어폰 중에서는 가장 괜찮은 것 같습니다. 남편이 갤럭시 버즈 프로로 통화했을 때, 제가 뭐라하는지 잘 안들린다고 항상 뭐라뭐라 했는데요;;;; 버즈2는 제가 쓰는 입장이어서 어떻게 들리는지 모르겠지만 좀 더 말끔하게 들리는 편인가 봅니다. 남편이 코드리스 이어폰으로 전화하면 잘 안들려서 바로 알아채는데, 통화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네요.
z플립st 케이스 개봉기
이번 지름의 원흉(?), z플립st 케이스입니다. 보라색 케이스가 너무나 영롱하고 예뻐요. @_@
카메라나 측면 버튼 등 디테일이 잘 살아있어요.
플립 케이스를 연 모습이에요. 전체적으로 보라색이 아주 잘 어우러져서 너무너무 예쁩니다. z플립 휴대폰과 같이 쓰면 더더욱 예쁠 것 같아요. (이건 참아야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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