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롯데마트 양갈비 - 숄더랙
지난 번에 롯데마트에서 양갈비-프렌치드렉을 사서 먹어본 이후, 너무 맛있어서 또 사러 갔습니다. 그 때는 비싼 프렌치드렉만 남아 있고 숄더렉은 다 팔려서 없었는데, 드디어 숄더렉을 만났습니다 :)
한 팩 가격은 정가 17,000인데, 20% 할인해서 13,600원에 구입했어요. 프렌치드렉은 정가 19,000원이었는데, 그래도 쯔란과 허브솔트가 포함되어 있었거든요. 숄더렉에는 쯔란과 허브솔트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내용량은 300g (뼈 무게 포함)이고 냉장 제품입니다. 숄더렉은 단어 그대로 어깨쪽 갈비인데요, 프렌치드렉은 그 보다 뒤에 있습니다. 구글링을 해보니 어깨쪽에서 1~5번 갈비뼈가 숄더렉, 그 다음이 프렌치드렉(참조)이라고 하네요.
키친타올 위에 양갈비를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키친타올을 덮고 눌러주어 핏물을 빼주었습니다.
그다음에 올리브유를 표면에 살짝 발라주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 프렌치드렉에 포함된 허브솔트가 조금 남아서 뿌려주었어요.
프렌치드렉을 조리할 때는 냉장고에 20분 정도 보관하여 숙성을 했는데, 이번에는 그냥 바로 구울 준비를 했습니다.
지난 번에는 올리브오일+버터조합으로 고기를 구웠는데, 이번에는 버터로만 구워보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양갈비는 속을 살짝 덜 익힌 미디움 레어로 구워, 부드러운 맛으로 먹는 것을 추천하더라고요. 그치만 저는 너무 부드러운 것보다는 살짝 바싹하게 익혀진 미디움으로 굽는 걸 좋아해요. 양갈비는 고루고루 익혀 주고, 한 번 정도 뒤집어 줍니다.
드디어 양갈비가 맛있게 구워졌습니다! 버터로 굽기도 했지만, 양고기가 워낙 지방이 많아서 윤기가 좌르르 흐릅니다. 사진을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지난번 프렌치드렉을 먹을 때 쟁여둔 쯔란을 다시 꺼내놓았습니다. (지난 번에 프렌치드렉을 안먹었으면 어쩔 뻔...)
역시나 진짜 맛있습니다! 양고기가 정말 고소하고, 육즙도 입안에서 톡톡 터집니다. 생후 12개월 미만의 양고기이기 때문에 누린내가 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번 프렌치드렉과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어요. 남편은 식품 연구원이라서 미각이 예민한 편인데도 남편의 평가도 저와 비슷했네요. 프렌치드렉과 숄더렉의 맛 차이가 크진 않은 것 같아서, 앞으로도 좀 더 저렴한 숄더렉 쪽으로 구입할 것 같습니다. 요새 코로나로 외출이 점점 힘들어지는데, 집에서 양갈비 구워드시면서 특별하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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