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평자연휴게소::밀크쉐이크 프리얼(F'real)
덕평자연휴게소는 제가 좋아하는 휴게소 중 하나입니다. 보통 휴게소보다 맛있는 것도 정말 많고, 규모도 커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이번에 새로운 제품이 눈에 띄길래 한 번 먹어보았습니다. 미국 정통 밀크쉐이크&스무디라고 하는 F'real 쉐이크입니다. 저는 덕평휴게소에서 처음 봤지만, 2017년에 한국에 상륙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의 프리얼 제품 그대로의 맛과 경험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덕평자연휴게소에서는 키오스크를 통해서 쉐이크를 먼저 구입해야 합니다. 가격은 한 잔에 6,000원이에요.
원하는 맛을 고른 다음, 왼쪽 사진 속 냉동실에서 컵을 꺼내면 됩니다. 음료 원산지는 미국이고, 한국으로 냉동 수입된다고 하네요. 쉐이크는 초콜릿, 바닐라, 민트초콜릿칩, 쿠키앤크림 맛이 있고, 스무디는 망고와 스트로베리 바나나 맛이 있습니다. 저희는 바닐라와 쿠키앤크림 맛을 골랐어요. 용량은 296ml인데, 열량이... 제가 먹은 쿠키앤크림은 600kcal입니다. 포스팅하려고 컵을 자세히 봤다가 깜짝 놀랐네요.
오른쪽에 보이는 거대한 기계는 자동세척 기능을 가진 블렌더라고 합니다.
블렌더 옆에 설명이 써 있었지만, 직원분께서 도와주셨습니다. 먼저 컵에서 뚜껑을 제거한 다음에, 블렌더의 홀더컵에 넣습니다.
뚜껑을 열면 아직은 내용물이 꽁꽁 얼어있는 상태입니다. 이 상태로 홀더컵에 넣습니다.
음료의 농도를 선택해야 합니다. 총 3가지 옵션(연하게/보통/진하게)이 있습니다. 바로 먹으려면 '연하게'를 추천해 주셨어요.
버튼을 누르면 쉐이크 제조가 시작됩니다!
블렌더 속으로 컵이 빨려 들어갑니다. 그리고 거의 1분 동안 안에서 얼음이 갈리는 소리가 나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다시 내려옵니다.
그러면 이렇게 뽀오얀 쉐이크가 나와요. 뚜껑을 덮고 빨대를 끼워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정말 진하고 달콤한 맛이어서, 왜 칼로리가 높은지 알겠더라고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빨대였는데요, 두꺼운 빨대가 아니라 쉐이크가 잘 안나옵니다. 쉐이크 옵션을 '보통'이나 '진하게'를 선택했으면 훨씬 먹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칼로리 때문에 약간 고민은 되지만 맛이 괜찮아서, 다음에는 민트초콜릿칩을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
뜬금없지만, 따로 포스팅하기에는 내용이 부실해서 살짝 껴넣는 미니글입니다 :)
덕평자연휴게소의 원할머니 국수·보쌈에서 왕새우튀김 우동을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직화우삼겹 우동보다는 새우튀김 우동이 국물이 훨씬 깔끔해서 낫더라고요. 제가 휴게소에서는 거의 우동만 먹는데요, 덕평자연휴게소 우동이 휴게소 우동 중에서 꽤 괜찮은 편이라 짧게라도 소개해 드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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