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당동::특별한 수제 아이스크림 카페 부산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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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에 멋진 카페가 하나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군포에 있는데 왜 이름이 부산케키냐구요? 저도 궁금해서 검색하다가 가게 사장님의 인터뷰 기사를 찾았습니다.

 


http://www.upkorea.net/news/articleView.html?idxno=743041

 

군포 산본 카페 '부산케키' 김민우 대표, "다음번엔 또 누구랑 오지?" 재방문율 78%의 비밀! - 업코�

“아이스케키”는 아이스크림과는 달리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따뜻한 옛 추억의 맛을 떠올리게 한다. 아이스케키를 직접 먹어보지 않았더라도 이에 얽힌 부모님의 유년기 이야기를 들어본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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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은 1960년에 조부모님께서 설립했던 '부산케키'를 계승 및 발전시켰다고 해요. 어릴 때 먹었던 추억의 맛을 되살리기 위해서 할머니와 큰아버지께 아이스크림 제조 비법을 배웠고, 좀 더 트렌드에 맞게 연구 개발을 했다고 합니다. 커피도 20년 이상 로스팅을 전문으로 한 커피 대표님으로부터 배우셨다고 하네요. 열정이 넘치는 사장님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이하게도 부산케키는 군포/금정역 주변이나 산본 중심상가가 아닌, 조용한 주택가+높은 언덕에 위치해 있습니다. 밤이 되면 주변은 어두운데 홀로 금빛처럼 반짝반짝 빛나서 눈에 띕니다. 가게 계산대에는 가게 인테리어 전/후 사진이 탁상용 달력처럼 놓여 있는데요, 이전 사진을 보면 카페가 생긴 게 정말 신기할 정도입니다. 인터뷰를 보면 수지타산을 맞추려고 품질을 낮출 수는 없기에, 역세권/번화가를 포기하고 골랐다고 해요.

 

 

 

 

간판에 Since 1960이라고 써 있습니다. 사장님의 조부모님께서 더 이상 운영을 하지 않으니, 군포에 있는 '부산케키'가 본점이라면 본점이겠네요.

 

 

 

 

아이스크림 맛집이지만, 날이 추워서 다른 것을 먹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보리커피/보리라떼를 팔더라구요.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아서 밤에 마셔도 부담이 없습니다. 보리커피와 라떼, 인절미 크로플(자연발효 와플)과 누텔라 바나나 와플을 주문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매일 신선하게 1A등급 원유로 만든다고 하며, 포장도 됩니다. 파르페 사진을 보니까 파르페도 먹고 싶더라구요. 

 

 

 

 

카페는 앤틱+레트로+빈티지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요. 테이블과 의자 디자인은 제각각이지만, 묘하게 잘 어우러집니다.

 

 

 

 

앤티크한 인테리어는 노란 조명을 받아 더욱 빛이 납니다.

 

 

 

 

옛스러운 소품이 한 데 모여있는 선반이에요. 옛날 교과서, 놋그릇 등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약간 상태가 좋지 않은 옛날 전화기도 있어요. 제가 30대인데도 어렸을 때 집에 무선전화기가 놓여 있었으니까, 정말 오래된 물건인 것 같네요.

 

 

 

 

가게에 빈티지한 LP플레이어도 있습니다. 어릴 때 집에 LP플레이어도 있고 LP판도 정말 많았는데, 부모님께서는 버린 게 후회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저도 좀 아쉬워요...ㅠㅠ

 

 

 

 

드디어 보리 커피와 인절미 크로플(와플)이 예쁜 컵과 앤티크한 쟁반에 담겨서 나왔습니다! 

 

 

 

 

누텔라 바나나 와플이에요. 지금 보니, 남편이 사용한 나이프가 제 것보다 훨씬 고급지네요. 바나나가 누텔라를 접착제 삼아 층층이 쌓여있습니다. 누텔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환영할 만한 맛입니다. 달콤하고 맛있었어요.

 

 

 

 

와플은 일반적으로 파는 밀가루 와플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바삭하면서도 속은 쫄깃한 식감이에요. 프랑스에서 유명한 크로와상 업체의 자연 발효 반죽을 수입해서 주문 즉시 굽는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인절미와 와플은 정말 조화가 잘 되는 맛이었어요. 메뉴판에 유일하게 '강력추천'이 쓰여 있었는데,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궁금했던 보리커피와 보리라떼는 커피와 완전 똑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커피처럼 고소하면서 쓴 맛이 나서 신기했어요. 단 맛은 전혀 없네요. 약간 보리차를 태운 것 같기도 한 묘한 맛이었는데, 주문한 와플과 매우 잘 어울렸습니다. 연유를 폭 찍어 바른 인절미크로플을 한 조각 먹고, 보리라떼를 한 모금 마셨더니 정말 행복해졌어요. 

 

 

 

 

날씨가 좀 풀리면 아이스크림도 먹어볼 생각입니다. 평균 재방문율 65%, 평점 박하기로 유명한 구글과 다음에서 평점 4.5를 기록하고 있는 '부산케키'를 적극 추천합니다 :)

 

 

 

기본 정보

시간: 11:30 - 22:00 (라스트 오더 21:30) / 월요일 휴무 

주소: 경기 군포시 산본로249번길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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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 2020.10.14 14:36 신고

    가게분위기가 아늑하네요, 평점도 높고, 잘보고 갑니다~!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 2020.10.14 22:14 신고

      네 사장님의 정성어린 손길이 여기저기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 2020.10.14 17:41 신고

    오.. 진짜 맛있어 보여요.
    카페 분위기도 복고와 현대가 어우러져있네요~
    크로플, 진짜 맛있겠어요
    부산케키래서 부산인줄 알았더니 군포 였네요 ^^

    • 2020.10.14 22:16 신고

      정말 맛있었어요. 3대째 전수받은 비법으로 손자분이 가게를 연 것도 멋지고, 정말 마음에 드는 가게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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