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주문진::뷰맛집 카페 오핑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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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강원도 주문진을 다녀왔습니다. 남편이 워낙 커플 동반 여행에 로망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여행을 수락했습니다. (저보다 훨씬 로망이 많습니다... 남편의 로망 때문에 블로그 소재가 떨어지지 않네요. 오히려 더 신나는 듯해요.) 사실 남편과 저는 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는데요, 역시 같은 반이었던 남자사람 친구네 커플과 함께했습니다. 그래서 다행히 커플 동반 여행의 부담은 좀 덜한 편이었어요.

 

주문진은 강릉이나 양양보다는 비교적 조용하고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일반 소형 아파트를 이용했습니다. 일반 숙소와는 달리 주방과 거실이 있고, 방이 2개라서 커플 동반 여행에 적합한 것 같아요. 저희가 예약한 숙소는 바닷가와 주문진 카페거리와도 매우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짐을 내려놓고 바로 눈여겨 둔 카페로 갔습니다.

 

그 카페는 바로 '오핑하우스'입니다.

새파란 주문진의 바다와 어울리는 순백색의 예쁜 건물이 멀리서도 보였습니다. 멋진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통유리로 된 1~2층이 카페이고, 3~4층은 펜션으로 운영 중이었어요. 건물 바로 앞에 주차 공간이 있고, 왕복 2차선의 해안 도로 옆을 따라 주차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는 아니기 때문에 주차는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편이었지만, 차가 많이 지나다니기 때문에 주차할 때 조심할 필요는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주문은 오후 9시 30분 마감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인스타 핫플 카페' 느낌이 났습니다. 가게가 깔끔하면서 예쁘고, 따뜻하면서 밝은 조명 덕분에 사진이 잘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역시 20대 여자 손님들이 사진을 열정적으로 찍고 있었구요.

 

 

 

 

오핑하우스에서는 오리지널 크루아상, 앙버터 크루아상, 초코 크루아상, 뺑오쇼콜라 등 페이스트리 6종과 브라우니, 그리고 치즈케익을 팔고 있습니다. 빵과 커피를 주문하고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갔어요.

 

 

 

 

심플하지만 감성적인 느낌이 물씬 납니다. 카페 인테리어가 정말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2층에 올라가 문을 여는 순간 딱! 눈 앞에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보는 순간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사실 해안을 따라 걸으면서도 볼 수 있는 바다인데, 왜 오션뷰를 보면 본능적으로 감탄하게 되는지 신기하긴 합니다. 

 

 

 

 

건물 외벽과 같은 화이트 인테리어에, 따뜻한 느낌을 주는 가구는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리고 초록초록한 식물들도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새파란 주문진 바다와 대비되어 포근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카페라서 화장실도 시설이 좋았습니다. 화장실도 테라조 인테리어로 되어있는 데다, 다이슨 핸드 건조기도 설치되어 있어서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2층 한쪽에는 야외 테라스가 있어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주문진 주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었습니다.

 

 

 

 

의자와 간단한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차를 마시며 쉴 수도 있지만, 이 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 쌀쌀해서인지, 저희처럼 사진만 찍고 실내로 들어와 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남편만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셨고, 나머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어요. 음료가격은 대략 4,000~6,500원 정도로 일반 카페와 비슷합니다.

 

 

 

 

빵과 커피 맛은 무난했습니다. 어디서든 흔하게 맛볼 수 있는 맛입니다. 그래도 엄청난 뷰 맛집이니까요. 

 

 

 

 

빵과 커피를 마시며 다음 일정을 정했습니다.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주문진 방사제를 가보기로 했어요. 주문진 방파제는 오핑하우스 카페에서 해변을 따라 약 1.4km 거리에 있습니다.

 

 

 

 

 오핑하우스에서 오션뷰를 즐기면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9월에 다녀온 양양의 바닷가와는 달리, 주문진 해변은 파도가 훨씬 세면서 바다 색깔도 깊고 진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서핑을 즐기는 사람도 없고, 모래 사장을 걷는 사람도 드물었어요. 주문진에서 가 볼만한 카페를 찾는다면 오핑하우스에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 정보

시간: 10:00 - 22:00 (라스트 오더 21:30) 

주소: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해안로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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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 2020.10.16 11:00 신고

    어쩜 이리 이쁘지요? ㅋㅋㅋ
    완전 취향저격이네요~! ㅋㅋ 잘보고 갑니다~!

    • 2020.10.17 09:19 신고

      그쵸^^ 펜션하고 같이 운영한다고 해서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괜찮은 카페였어요.

  • 2020.10.16 12:08 신고

    어머 너무 좋네요~ 힐링 제대로 될 거 같아요!!! 저도 떠나고 싶네요....

    • 2020.10.17 09:21 신고

      네 정말 재밌게 보내다 왔어요^^ 힐링 제대로 하고 왔답니다~

  • 2020.10.16 16:52 신고

    카페가 깔끔하고 뷰도 진짜 끝내주네요~ 다녀오면 힐링 제대로일거 같아요^^

    • 2020.10.17 09:22 신고

      20~30대 여자분들이 딱 좋아할 만한 카페더라구요. 인생샷 건지기도 좋구요^^

  • 2020.10.16 23:32 신고

    주문진은 한번도 안가봤는데 사진을 보니 진하고 푸른바다색이 약간 제주도 바다 느낌도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사진 색감이 특히 예뻐요 혹시 핸드폰으로 찍으시는건가요??

    • 2020.10.17 09:23 신고

      포스팅마다 다른데, 멀리 갈 때는 카메라를 들고 다녀요. 요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한...95%쯤 되어요. 좀 더 푸르딩딩한 느낌의 사진이 카메라에요 :)

    • 2020.10.17 12:45 신고

      오... 그렇군요 어쩐지 퀄리티가 좋아보이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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