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군포::홍성참숯갈비 - 삼겹살도 맛있다.

이번에는 삼겹살을 먹으러 홍성참숯갈비에 재방문 했습니다. 맛집이긴 하지만 한적한 곳에 있기 때문에, 식사시간보다 조금 일찍 방문하면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어요.

지난 번 글에서는 소개를 안했는데, 식당을 이용하지 않고 고기만 따로 구입 가능합니다. 양념수제갈비도 팔고, 곰탕도 포장판매를 하네요.

5시 조금 전에 갔더니 손님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삼겹살입니다. 식당에서 구워먹는 삼겹살은 올해 1월 이후로 처음이어서, 삼겹살 먹을 생각에 기쁨이 벅차올랐습니다!

밑반찬은 여전히 잘 나옵니다. 양념게장도 그대로네요.

요즘 채소값이 많이 올랐는데, 그래도 예전과 똑같이 쌈채소가 나옵니다. 근처에 있는 텃밭에서 직접 키우시는지 여쭤보고 싶었는데 깜박했습니다.^^; 깻잎에 구멍이 난 걸 봐서는 직접 기른 것 같은데, 다음에 갈 때 꼭 여쭤봐야겠어요.

드디어 고기가 나왔습니다! 삼겹살은 200g에 15,000원이고 생삼겹살입니다. 고기가 엄청 두꺼워요! 고기 질도 좋아보였구요.

고기가 두꺼우면 확실히 육즙이 잘 유지되어요. 숯으로 구우면 기름이 밑으로 많이 떨어지지만, 그럼에도 내부 육즙 덕분에 겉바속촉한 삼겹살을 먹을 수 있었네요. 저는 그래서 두껍게 썬 삼겹살을 더 좋아합니다.

오랫만에 삼겹살을 먹으니 어찌나 맛있던지, 진짜 정신없이 먹었어요. 둘이 5인분을 먹고 심지어 후식까지 먹었습니다. 그만큼 정말 맛있었어요!

양념갈비도 맛있지만 삼겹살도 한 번 맛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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