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백운호수::롯데 프리미엄아울렛 롯데 타임빌라스 방문 후기

2021년 9월 10일, 의왕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가 새로 오픈을 했습니다. 코시국이지만 가고는 싶고, 막 오픈해서 사람이 엄청나게 많을거라 걱정이 되어, 저녁 먹고 늦게 다녀왔습니다. 타임빌라스 폐장이 21시인데, 19시 30분쯤 갔어요. 그래도 사람이 엄청 많네요. 짧은 시간이어서 다 돌아보진 못하고 사진만 조금 찍어보았습니다.

 

롯데에서 이를 갈고 만들었는지, 이국적이면서 기존 쇼핑몰과는 약간 다른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기본 정보

📍 주소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1039

 

📍 주차장

 지하주차장이 있습니다. 만차일 경우 야외주차장 이용 가능합니다. 야외 1주차장과 2주차장이 있는데, 2주차장은 거리가 좀 멀어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하네요.

 

📍 운영 시간

매일 10:30~21:00 (주중/주말 동일) / 반려동물 동반 가능합니다.

 

https://www.lottetimevillas.com/

 

 

반응형

 

 

 

타임빌라스 여기저기

명장시대에서 찍은 사진

멀리서 찍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 전경입니다. 어릴 때, 백운호수에서 얼음썰매 타고 놀던 동네에 아울렛이 생기다니... 참 놀랍습니다. 주변은 산이라 어둡지만, 아울렛은 멋지게 번쩍번쩍합니다.

 

 

 

 

 

출처: 롯데타임빌라스 홈페이지

층별로 매장 배치는 위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첫 번째 사진에 나온 돔 공간의 실내 모습입니다. 1층 B/D 컨셉샵이라고 합니다. 뜻은 잘 모르겠지만, 삼성, 애플프리스비, 기아 전기차 매장, 휘게문고, 다이슨, 나이키라이즈가 있네요. 

 

 

 

 

1층의 남성 컨템포러리 샵이 모여있는 곳이었어요. 천장이 뚫려있어서 비오는 날 들어치지 않을까 했는데, 개폐형 루프라고 합니다. 

 

타임빌라스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벤치가 hay 팔리사드 컬렉션과 닮았어요. 지나가면서 보느라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같은 제품은 아니고, 유사한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영패션 및 아동복, 리빙 제품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아동 브랜드 매장이 생각보다 다양하더라고요. 요즘 여성복은 구매처도 다양해지고 유니섹스 패션이 유행하다보니, 여성복 브랜드 입점매장은 많지 않네요. 시흥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과 거의 유사합니다. 그보다는 코닥, 파타고니아, 빈트릴, 골스튜디오, 안다르 등 요즘 트렌드에 맞춘 매장이 더 눈에 띕니다. 

 

 

 

 

 

멋진 야외공간: GLASS VILL과 PLAY VILL

보자마자 깜짝 놀랐던! 마치 에버랜드를 연상케 하는 글라스빌과 잔디광장이었어요. 사람도 굉장히 많았고요. 

 

유리건물은 각각이 독립매장인데, 10개 정도 됩니다. ①친환경 체험형 농장카페 더 밭(The BATT), ②골프 스토어 PXG, ③캠핑 브랜드 스노우피크(Snow peak), ④스케이트 전문샵 세이버(SAVOUR), ⑤침대 브랜드 시몬스(SIMMONS), ⑥반려동물 스토어 코코스퀘어(Cocco Square), ⑦키즈 전동카 체험샵 디트로네 라운지(D. Throne Lounge), ⑧커피 팩토리 포듐커피 (Podium Coffee), ⑨유럽 전통 델리카페 아티장베이커스(Artisan Bakers), ⑩베이커리 라라플로아(Lala Floa)가 있습니다.

 

 

 

 

여기는 웁스어데이지라는 곳입니다. 유리건물 주변으로도 유럽식 정원처럼 멋진 식물들로 꾸며져 있는데요, 정체는 가드닝 카페였습니다. 밖에서 기웃거리며 봤는데 초록초록한 멋진 식물들이 잔뜩 있었고, 물병이나 화분도 판매하더라고요. 나중에 화분 사러 와야겠어요!

 

 

 

 

층수는 2층 정도로 낮지만, 공간이 생각보다 넓어서 다 돌아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식품관도 짓는다는 소문도 있어요. 들어오다보면 아직 공사 펜스가 쳐져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아마 그쪽이 아닐까 싶은데, 식품관까지 생기면 안양/군포/의왕에 멋진 복합쇼핑몰이 갖춰지게 되니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매번 수원이나 광명, 서울 등으로 원정(?)을 떠나야 했거든요.

 

 

 

 

자작나무 길이라고 하는데, 사진을 찍었을 때는 단순 산책로인 줄 알았어요. 아직 자작나무가 작아서 눈에 잘 띄진 않았습니다. 단순 쇼핑 공간이 아니라, 방문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멋지게 꾸며놓은 것 같네요.

 

 

 

 

사진에 자세히 나오지 않았지만, 분수가 나오면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쿠아 파크(사진 왼쪽)와 놀이터와 비슷한 와일드파크(사진 중간에 큰 나무가 심어져 있는 곳)도 있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와서 놀기에도 좋아보입니다.

 

 

 

 

개장 후 첫 주말이라 사람은 무척 많았지만, 롯데에서 진짜 열심히 준비했다는 것이 느껴지는 아울렛이었습니다. 기존의 아울렛 이미지에서 좀 더 나아간 것처럼 보였네요. 쇼핑 뿐 아니라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복합문화공간이었습니다. 

 

아울렛에서 많이들 사시는 타미힐피거, 자라, 폴로 등의 브랜드가 없어서 쇼핑은 조금 애매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명품 매장도 조금 약하긴 해요. 아무래도 이런 부분들은 고민해야 할 숙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찾는 게 조금 힘들었어요. 화장실이 층마다 2개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화장실에 민감하신 분들은 꼭 화장실 위치를 체크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