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장호항 여행 하루 코스 + 여행비용 총정리
삼척 장호항 1일 여행 코스를 정리하고, 2박 3일 여행 경비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장호항에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정말 많았습니다. 숙소 위치가 장호항은 아닌 듯하나, 하루 코스로 들르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토요일 낮에는 장호항에 차가 많고 붐볐는데, 저녁이 되니까 무척 한산해졌기 때문입니다.
장호항 액티비티 1일 코스
장호항 어촌체험관광 입구입니다. 장호항 주변에서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는 토요일에 총 3종의 액티비티-투명카누, 케이블카, 레일바이크-를 즐겼습니다. 나름 전략적으로 배치를 했는데요, 숙소가 장호항이었기 때문에 장호항에서 출발해서 용화리로 갔다가 다시 장호항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짰습니다.
시간 | 일정 | 비용 | 비고 |
09:30 ~ 10:10 | 장호항 투명카누 | 인당 20,000원 | 5, 6월에는 토/일만 운영 |
10:00 ~ 10:50 | 케이블카 탑승장 이동 | - |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함 |
11:00 ~ 11:50 | 케이블카 대기 및 탑승 장호역 → 용화역 |
인당 6,000원 (편도) | 대기 시간 김!!! |
12:00 ~ 12:50 | 레일바이크 매표 및 점심식사 | 20,000원 (2인승) | 레일바이크 발권은 선착순 |
13:00 ~ 14:00 | 레일바이크 탑승 용화 정거장 → 궁촌 정거장 |
1시간 탑승 | |
14:00 ~ 15:00 | 궁촌 정거장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용화 정거장으로 복귀 용화 정거장에서 걸어서 장호항(숙소)으로 이동 |
※ 각 액티비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눌러서 확인해 주세요.
액티비티 장소가 각각 떨어져 있긴 하지만, 그래도 연결성이 있어서 동선을 짜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레일바이크는 하루에 5회만 운영하고, 케이블카는 오전에 타는 것이 대기가 짧을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계획했어요. 평일 여행이라면 휴무 여부도 체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장호항 여행 에필로그
해상 케이블카 용화 정거장 주변에서 내려다본 장호항입니다. 모래사장은 장호해변이고, 장호해변을 따라 쭉 걸어가면 장호항이 나옵니다. 용화 정거장에서 장호항까지는 걸어서 2km를 넘지 않는 짧은 구간입니다. 그래서 뚜벅이 여행자들에게도 괜찮은 여행지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삼척-장호 간 버스가 하루에도 매우 빈번하게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차가 없어도 올 수 있는 곳이에요.
제가 즐긴 액티비티 외에도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배를 타고 나가는 가자미 낚시도 아주 재밌다고 합니다. 탑승 인원이 최소 4~5인이어서 저희는 즐길 수가 없었어요. 인 당 비용을 올려서 협상하면 되긴 하겠지만, 배멀미가 두려워 포기했네요. 가자미가 정말 잘 잡힌다고 합니다.
그리고 방파제 낚시를 즐기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물고기는 잘 안 잡히나 봅니다...) 방파제에 모기가 많으니 미리 모기약 준비해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희도 캠핑의자를 들고 방파제에 앉아서 한 시간 동안 놀았는데요, 모기에 10방 정도 물렸네요. 바다 모기라 가려움이 오래가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장호항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장호항은 온가족의 니즈를 만족하는 좋은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저나 남편이나 삼척은 처음인데 무척 만족스러웠어요.
장호항 인근 추천 여행지 - 갈남항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장호항 바로 옆에 있는 갈남항에 들렸습니다. 여기에 네가 있는 바다라는 좋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갔습니다만, 11시 오픈이라서 아쉽게도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장호항 근처는 11시에 오픈하는 카페/음식점들이 많은 듯한 느낌을 받았네요.
장호항보다는 덜 알려졌지만 갈남항도 스노쿨링 명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여기는 장호항보다 더 뭔가 없는 듯한..? 아직은 아는 사람만 아는 관광지 같은 느낌이었어요. 펜션보다는 민박이 많은, 편의점은 아직 하나도 없는 마을이었습니다. 조용한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마음에 들만한 곳인 듯합니다.
총 여행 경비
총 삼척 여행경비는 63만원입니다. 2박 3일 동안 알뜰하게 다녀온 것 같아요. 하계 휴가를 준비하는 분들께서 참고가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여행 경비 내역을 공유해봅니다 :)
※ 입장료 등은 2인 기준입니다.
지출 내용 | 비용 | |
휴게소 커피 | 7,746원 | 1일차 - 119,662원 |
휴게소 핫도그 | 3,476원 | |
환선굴 모노레일 | 14,000원 | |
환선굴 입장료 | 9,000원 | |
술빵 | 3,000원 | |
삼척근덕꽈배기 | 6,000원 | |
저녁 (영기횟집) | 69,000원 | |
편의점 | 4,200원 | |
편의점 | 3,240원 | |
Wave 카페 | 12,200원 | 2일차 - 174,600원 |
투명카누 | 22,000원 | |
케이블카 | 12,000원 | |
레일바이크 | 20,000원 | |
점심 | 26,000원 | |
편의점 | 2,600원 | |
저녁 (마카올래) | 69,000원 | |
편의점 | 10,800원 | |
아침 (바닷가횟집 물회) | 30,000원 | 3일차 - 50,800원 |
클램 카페 | 20,800원 | |
주유 | 100,000원 | 285,000원 |
숙소 | 150,000원 | |
하이패스 | 35,000원(근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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