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역 포장마차 8번 먹부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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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역 8번 포장마차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

 

마치 금요일처럼 느껴지는 어린이날 하루 전, 하루 종일 비가 추적추적 내렸습니다. 남편이 회사 근처에 있는 떡볶이 맛집에서 저녁을 사주겠다고 해서 갔더니만, 강변의 명물인 포장마차 거리로 안내하더라고요! 나름 유명한 곳 같은데, 평소에 강변역에 갈 일이 없다 보니 포장마차 거리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저에게는 신기한 풍경이었어요.

 

포장마차가 한 12개 정도 되는 것 같은데요, 저희는 테크노마트 근처에 있는 포장마차 중 8번으로 들어갔습니다.

 

 

 

 

각 포장마차마다 자리가 절반 이상 차 있었습니다. 다음 날은 쉬는 날이라서 다들 비 오는 날의 여유를 즐기러 온 것 같았어요. 포장마차에 들어가면 사장님이 요리하시는 공간과 떡볶이, 튀김 등이 올려져 있는 다찌를 중심으로 양옆에 테이블 2개씩 있었습니다. 포장마차답게 퇴근하면서 혼자 가볍게 드시고 가시는 분들도 제법 보였네요.

 

 

 

 

강변 8번 포장마차의 메뉴판입니다. 메뉴와 가격은 점포마다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카드결제는 안됩니다. 대신 현금이 없다면 계좌이체도 가능하니 굳이 현금을 준비하지 않고 가셔도 됩니다. 

 

먼저, 원래의 목적인 떡볶이와 제육구이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왼쪽 사진의 오뎅 국물이 서비스로 나옵니다. 국물은 길거리에서 파는 어묵을 생각했더니 약간 싱거운 편이고 살짝 부족한 맛이었습니다.

 

오른쪽 사진의 떡볶이(3000원)도 바로 나왔는데요, 1인분 양은 대략 이 정도입니다. 떡볶이 맛은 옛날 시장에서 어머니가 사주시던 것과 비슷했어요. 평소에 떡볶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편도 그리워하던 맛이라며 좋아했습니다. 매콤달콤하면서 쫀득한...! 정말 맛있었답니다. 떡볶이는 진짜 추천하고 싶어요!

 

 

 

 

다음으로 제육구이(12,000원)가 나왔습니다. 불맛이 나는 제육구이에 매운기를 뺀 아삭한 생양파와 깻잎, 초장이 한 세트입니다. 깻잎과 고기가 궁합이 너무 잘 맞았습니다. 중간중간 양파를 초장에 찍어먹으면 느끼함도 없어져서 좋았네요.

 

 

 

 

떡볶이를 다 먹고 나서, 이렇게 맛있는 떡볶이 양념이라면 튀김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튀김(3,000원)도 추가 주문을 했는데요, 김말이와 오징어튀김만으로 구성했습니다. 튀김 종류는 오징어튀김, 김말이, 야채튀김, 고구마튀김 등이 있었는데, 이 중에서 원하는 것만 골라도 됩니다.

 

양념이 맛있어서 그런지, 양념과 김말이는 완전 찰떡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순대도 시켜서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다음으로 별미김치삼겹살(12,000원)을 먹었습니다. 메뉴 앞에 '별미'가 붙어 있기도 하고, 다른 손님들도 많이 먹는 것 같아서 주문해 보았어요. 김치 삼겹살은 한국인이라면 절대 싫어할 수가 없는 음식이지요! 불맛이 나는 삼겹구이에 달큼하면서 시큼한 볶음김치가 잘 어울렸습니다.

 

남편은 술안주로는 제육구이가 더 잘 어울린다고 평가하네요. 그렇지만 저는 술을 먹지 않기 때문에 별미김치삼겹살이 더 맛있었어요.

 

 

 

 

마지막 입가심으로 잔치국수(4000원)를 시켰습니다. 육수는 오뎅국물을 사용하신 것 같았는데요, 그래서인지 상상하던 잔치국수 맛은 아니었지만 마무리 후식으로는 좋았습니다.

 

아직도 먹어 보고 싶은 메뉴가 많았지만... 너무 배불러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포장마차 갬성의 끝판왕일 것 같은 선선한 여름날에 또 가고 싶네요. 강변역(동서울터미널) 주변은 포장마차도 많고 길거리 음식점도 많아서 찬찬히 둘러봐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강변역 포장마차 거리

서울 광진구 광나루로56길 86

 

내돈내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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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2021.05.08 05:13 신고

    오랜만에 보는 포장마차 음식들 정겹네요. ^^

    • 2021.05.10 09:00 신고

      포장마차 특유의 정서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자주는 못가지만 어쩌다가 한 번 가면 너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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