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린이의 커피쇼핑 (원두, 그라인더, 캡슐)
커린이가 드디어 블랙커피의 맛에 빠져들었다.
쓴 맛과 탄 맛을 워낙 싫어해서
아메리카노는 거의 먹지 않았는데,
요즘 카페들 수준이 많이 높아져서
아메리카노를 조금씩 즐기기 시작했다.
커피의 산미나 바디감 그런건 잘 모른다.
오직 맛있다/맛없다 두 가지 기준만 존재한다.
그리고 시큼한 타입/구수한 타입 정도..?
회사 부장님이 내려주신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똑같은 원두와 그라인더를 구입했다.
그라인더는 18000원 정도로 가성비갑!
원두는 "죠커피"라는 곳에서 구입했는데
가격도 착하고 맛도 괜찮은 것 같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는 500g에 15900원이다.
(보통 카페에서는 200g에 만 원이 넘는다.)
개인적으로는 예가체프가 부드럽고 깔끔해서
나같은 커린이에게는 잘 맞는 듯 하다.
안에 스텐부분까지 원두를 채워서 갈면
둘이 마시기 적당한 양이 나온다.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원두가 윙하고 갈리는데
연속으로 20초 이상 누르면 안되고,
5~10초 정도 끊어서 갈아야 된다고 한다.
물세척은 금지라 브러쉬로 쓱쓱 닦아야 한다.
원래 커피 중독자인 남편이 내리지만,
오늘은 직접 도전해보았다.
역시 어렵다...
네스프레소 리바이빙 오리진 시리즈와
New 바리스타 크리에이션 For 아이스
리바이빙 오리진은 신제품인 것 같고,
아이스는 시즌한정이라고 해서 구입했다.
남편이 아침마다 보온통에 커피를 담아가서
출근길에 마시기 때문에
캡슐은 계속 구입하고 있다.
판교 현대백화점 네스프레소 매장에서
바리스타 크리에이션 for 아이스는
슬리브 팩으로만 구입할 수 있었다.
하늘색/파란색 캡슐이 각각 4줄씩 들어가 있다.
슬리브팩 2개를 사면 미니시럽을 주지만,
그러면 올 가을까지 그것만 주구장창
먹어야 될 것 같아서 1팩만 샀다.
파란색 캡슐이 더 진하고 구수한 커피라고 한다.
하늘색만 마셔봤는데 얼음과 잘 어울리는,
깔끔하고 산뜻한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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