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핏2 구입 및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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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을 감싸줄 새로운  친구, 삼성 갤럭시핏2를 영입했습니다!

 

제가 남편보다 1~2시간 정도 일찍 일어나다 보니, 남편이 알람 소리를 견디기 힘들어했습니다. 알람 소리를 들으면 심장이 벌렁벌렁해서 다시 잠에 들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기상 직후부터 1~2시간 동안 코르티솔 호르몬의 농도가 가장 높다고 합니다. 코르티솔은 다양한 스트레스에 맞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몸의 신경계를 흥분시켜 맥박과 호흡을 빨라지게 합니다. 아무래도 알람 소리를 들으면 코르티솔이 마구마구 분비되는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고심하다가 스마트워치를 사용하여 기상해야겠다 생각했어요. 2년 전 구입한 갤럭시 워치 액티브를 끼고 자면서 테스트 해보니, 새벽 알람 문제는 쉽게 해결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무게 때문에 잘 때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스마트밴드를 알아보았습니다. 갤럭시핏2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5만 원 이하, 가끔 특가 이벤트가 뜨면 3만 원 대로 부담스러은 가격은 아니었고, 샤오미 미밴드와 가격차이도 크지 않았습니다. 이왕 사는 거면 우리나라 브랜드+A/S 잘되는 브랜드를 선호합니다. 특히 커넥티드한 제품은 외국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꺼려하는 편이라 갤럭시핏2을 구입했습니다.

 

 

 

 

 

 

 

 

 

제품 개봉

 

 포장 박스는 제 손바닥만 합니다. 내부 구성도 심플하더라고요. 본체, 충전기, 가이드가 전부입니다.

 

 

 

 

 

저는 블랙을 샀습니다. 스칼렛이라는 찐한 다홍색 컬러도 있는데요, 어차피 스트랩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색상은 크게 중요한 고민 요소는 아니었습니다. 순정스트랩은 버클형이고 시계줄을 안쪽으로 넣을 수 있게 되어있어, 격렬한 움직임에도 안정적입니다. 봄이 오니까 조만간 밝은 색으로 스트랩을 바꿔볼까 합니다.

 

착용감은 확실히 밴드형이 시계형(갤럭시 워치 액티브 1 소유 중)보다 가볍고 좋습니다. 제 손목 두께는 일반 성인 여성보다는 뼈가 쬐끔 더 두툼한 편입니다. 액정 길이와 손목 너비가 잘 맞아서 안정적이에요. 시계를 끼면 항상 시계판이 위아래로 왔다갔다해서 걸리적거리는데, 밴드는 탄탄한 느낌이라 마음에 듭니다. 그동안 밴드형 스마트워치가 촌스럽고 고급진 맛이 없다고 기피해 왔는데, 이제 밴드형만 쓸 것 같아요. 쬐금 못생겨도 웬만한 기능은 다 들어가 있고, 훨씬 편합니다.

 

 

 

 

 

충전은 갤럭시핏 뒷면의 노란 점을 충전기에 맞추면 됩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무선충전 방식인데, 갤럭시 핏은 아닙니다. 씻을 때를 제외하고 거의 하루 종일 끼고 있는데, 배터리는 하루에 2%, 많으면 3%  정도 소진되네요. 한 달에 1~2회 정도 충전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제품을 끄는 방법은 따로 없고, 배터리가 소진되면 꺼지고, 충전되면 켜집니다.

 

 

 

 

 

 

 

 

 

스마트폰과 연동하기

 

처음에 기기에 반응이 없길래 충전기를 연결해보니, 스마트폰에서 자동으로 갤럭시핏2를 인식했습니다. 연결할 제품이 맞는지 확인 작업 후, 바로 스마트폰과 연동되었습니다.

 

 

 

 

 

스마트폰과 연결 후 처음 로드된, 갤럭시 웨어러블 앱 내 갤럭시핏2 전용 화면입니다. 기기 연결 및 배터리 상태 등이 나오고, 디테일한 설정 및 업데이트, 사용 가이드를 볼 수 있습니다. 

 

액정 화면을 오른쪽으로 밀면 알림(문자, 카카오톡, 부재중 전화, 메일 등)이 뜨고, 왼쪽으로 밀면 위젯이 뜹니다. 위젯 종류는 다양한데, 아래에서 따로 보여드릴게요.

 

 

 

 

 

갤럭시핏2에서는 다양한 시계 화면을 지원합니다. 앱에서 바꿀 수 있으며, 디자인을 누르면 바로 갤럭시핏2에 반영됩니다.

 

 

 

 

 

 

 

 

 

위젯

 

왼쪽 상단부터 헬스요약, 운동, 스트레스, 손씻기, 날씨, 스톱워치 및 타이머 위젯입니다. 모든 위젯을 다 찍은 건 아니고요, 수면, 음악, 물, 캘린더 등 더 많은 위젯이 있습니다.

 

 

 

 

 

위젯 추가, 순서변경, 삭제는 앱에서 가능합니다. 수면 모드를 사용하려면 수면 위젯이 추가되어 있어야 합니다.

 

 

 

 

 

 

 

설정

 

갤럭시핏2를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면, 안드로이드 휴대폰과 비슷한 설정창이 뜹니다. 화면 밝기 조절, 방해금지, 음악, 진동/무음모드, 워터락(터치 화면, 물 안에서 운동하는 경우 손목 올려 켜기 기능 해제됨), 휴대폰 찾기, 취침모드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취침모드를 켜면 손목 올려켜기 기능이 해제되고 알림이 수신되어도 화면이 켜지지 않으며 무음으로 변경됩니다. 자기 전에 반드시 해 놓고 자야 갑작스러운 눈부심 공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취침모드 > 매일 사용이라는 옵션을 켜서 본인 수면 패턴에 맞춰 취침 모드가 자동으로 켜지거나 꺼지게 할 수 있지만, 그러려면 앱 맞춤 추천 기능(광고 및 마케팅이 포함된 맞춤 콘텐츠를 받음)을 또 켜야 해서 포기했습니다. 어차피 수면 패턴을 측정하는 기기라, 해당 기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취침모드 바로 아래 점 3개을 누르면 기기 초기화 또는 재부팅을 할 수 있습니다.

 

 

 

 

 

 

수면 측정 사용 후기

 

개인적으로 가장 써보고 싶었고 궁금했던 기능인 수면모드입니다. 일단 수면 위젯이 추가된 상태에서 밤에 잠을 자면, 알아서 측정이 됩니다. 자동으로 켤 필요는 없습니다. 수면 중에 얼마나 깼는지, 렘 수면, 얕은 수면, 깊은 수면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측정해서 보여줍니다. 잠을 엄청 깊게 자는 편이라 수면의 질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수면 시간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요새 영양제를 챙겨먹어도 면역력이 회복되지 않는 이유가... 수면량 부족 때문이었나 봅니다. 하하ㅠㅠ 

 

큰 기대없이 산 제품이었는데,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아서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 갤럭시 워치 액티브보다는 갤럭시핏2을 메인으로 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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