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피스 가정용 세단기(꽃가루형) + 파쇄지 재활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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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파쇄할 문서들이 늘어나서 가정용 세단기를 구입했습니다. 대충 아무거나 사려고 했는데, 이것도 나름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성능도 다양하더군요. 요새는 택배도 많이 받고, 카드 결제로 영수증도 많고, 집에서 공문서 인쇄도 가능하니 가정용 세단기는 하나쯤 마련해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매하고 나니 만족도가 아주 높아서 포스팅합니다 :)

 

세단기의 파쇄 형태는 국수형과 꽃가루형으로 나뉩니다. 국수형은 길게, 꽃가루형은 종이가 거의 으깨지는 식으로 세절됩니다. 또한 자동형과 수동형으로도 나눠집니다. 수동형은 손으로 핸들을 돌리는 방식입니다. 그 외에도 파쇄할 종이 사이즈, CD/카드 분쇄 가능 여부, 파쇄 용량 등의 옵션이 있습니다.

 

 

 

 

 

 

 

 

현대오피스 PK-38L 리뷰

제가 최종적으로 고른 제품은 현대오피스의 PK-38L입니다. 비슷한 스펙 중에서는 일본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린 것 같았지만 국산제품을 사고 싶었어요. 가격도 2만 원 초반으로 유사 스펙 제품 중에 제일 저렴했습니다.

 

 

 

 

 

현대오피스 PK-38L은 A4 종이 파쇄가 가능한 사이즈입니다. 무게는 2.4kg로 한 손으로 들기는 무겁습니다. 문서 뿐 아니라 CD와 카드 파쇄도 할 수 있어요. 이 제품의 중요한 특징은 세단된 종이 사이즈가 2x10mm으로 보안 1등급 조건을 만족합니다. 같은 회사에서 나온 PK-46L 제품도 있었는데, 이 제품은 세단된 종이 사이즈가 2x30mm으로 좀 더 커서 보안 1등급 조건은 만족하지 못하지만, 종이 받침대가 있어서 좀 더 비싼 것 같았습니다. 

 

 

 

 

 

사실 이 제품을 사면서 고민했던 점이 디자인인데요... 왠지 90년대 느낌이 나서 선뜻 구매결정을 못 내렸습니다. 실제로 보면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은데, 사진만 봐서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소품으로 나와도 전혀 이질적이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가격 대비 이만한 제품이 없는 것 같아 구입했습니다. 안 쓸 때는 구석에 놓으면 되니까요.

 

 

 

 

 

처음에 구매하면 핸들과 설명서는 세단종이 보관함 안에 들어있습니다. 세단종이 보관함은 4L인데, A4 5장만 파쇄해도 금방 수북해지더라고요.

 

 

 

 

 

세단날 보호를 위해 무리한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종이는 1회 2매 세단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진짜 힘듭니다. 고장나진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빡빡해요. 이건 꼭 이 제품의 특성이라기보다는 수동형 가정 세단기는 대부분 그런 것 같습니다. 후기를 보니까 비슷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세단날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진짜 어마무시한 느낌이지요. 종이를 세단하고 나서 보면 칼날에 종이가 꽤 껴있더라고요. 마치 이에 낀 고춧가루 같달까요. 세단날 보호를 위해, 세단을 마치고 날에 껴있는 파쇄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오른쪽에 핸들을 끼웁니다.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파쇄가 되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다시 종이가 나옵니다.

 

 

 

 

 

영수증이 파쇄되는 모습입니다. 핸들을 돌릴 때 세단기가 밀리지 않도록 밑바닥에 미끄럼 방지 고무도 붙어 있어요. 핸들이 살짝 뻑뻑해서 한 손으로 돌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영수증 파쇄 결과입니다.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잘게 부수어져 나왔어요.

 

 

 

 

 

A4 용지가 딱 들어가는 사이즈입니다. 잘 끼운 다음에 시계방향으로 똑같이 돌려주면 잘 파쇄되어요.

 

 

 

 

 

 

 

 

파쇄지(세절지)는 재활용이 되나요?

파쇄지가 분리수거가 되느냐 vs 안되느냐로 남편과 갑론을박을 펼쳤습니다. 안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남편은 된다고 하더라고요. 확인해보니 파쇄지는 분리수거가 안 되는 게 맞습니다. 예전에는 되었으나, 재활용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로 버려야 한다고 하네요. 다만 이것은 환경부 방침이고, 지자체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환경부 홍보에 따르면 세절지는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에서 운영하는 "내손안의 분리배출"이라는 앱의 Q&A에서 찾은 내용입니다. 앱에서는 세절지가 재활용된다고 나오는데, Q&A에서 찾아보면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라고 답변합니다. 

 

종이를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물에 풀어 녹이는 해리 과정이 있는데, 세절지 크기가 작다 보니 물에 가라앉지 않고 수면 위로 뜬다고 합니다. 그래서 재활용 측면에서는 안타깝지만, 세절지는 종량제 봉투에 버려서 배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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