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360 ONE X2 개봉기 (내돈내산)
Insta360 ONE X2를 생일 선물로 받았습니다. 오래전부터 360 카메라를 가지고 싶었는데, 최근에 Insta360 One X 후속인 X2가 출시되면서...! 그리고 블로그와 유튜브 후기를 보면서...! 이건 꼭 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Insta360 store에서 주문하면 오래 걸린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공식 대리점으로 인증받은 곳에서 카메라와 액세서리를 샀습니다. 당일에 바로 택배로 부쳐 주어서 다음 날 받아볼 수 있었어요. 정말 칼배송이었습니다.
* 카메라 사용기는 며칠 써 본 후에 따로 올리려고 합니다. 본 글은 카메라 및 액세서리 개봉 후기입니다.
스펙 정리
- 사이즈: 4.62 x 11.3 x 2.98 cm
- 무게: 149g
- 조리개: F2.0
- 35mm 등가 초점거리: 7.2mm
- EV: ±4EV
- ISO: 자동, 100-3200
- WB: 자동, 2700K, 4000K, 5000K, 6500K, 7500K
- 동영상 모드: 표준, HDR, 타임 랩스, 타임 시프트, 불릿 타임 영상, 스테디 캠
- 사진 모드: 표준, HDR, 부스트, 인터벌, 나이트샷, 퓨어샷, 270도 광각촬영
- 사진 해상도
- 360도: 6080 x 3040 (2:1)
- 270도: 4320 x 1440 (3:1)
- 동영상해상도
- 360도 모드
- 5.7K - 30/25/24fps
- 4K - 50/30fps
- 3K - 100fps
- 광각모드
- 2560 x 1440 - 50/30fps
- 1920 x 1080 - 50/30fps
- 360도 모드
- 동영상 코딩: H.264, H.265
- 자이로: 6축 자이로
- Micro SD Card: UHS-I V30 속도 이상의 exFAT(FAT64) 포맷 SD카드 사용 추천 (최대 저장 용량 1T)
- 배터리 용량: 1630mAh (충전 시간 85분)
- 사용 환경: -20℃ ~ 40℃
- 특징
- 5.7K 360도 촬영
- FlowState 안정화 기능 (손떨방 기능)
- 인비저블 셀피스틱 (셀카봉이 보이지 않도록 영상처리)
- 최대 10m 방수
- AI 편집
- 4-마이크 360도 오디오
- 음성 제어 (에어팟 연결 시)
언박싱&제품 외관
Insta360은 고프로와 많이 비교가 되곤 합니다. 작고 가벼우면서, 활동적인 영상을 찍는 데 좋거든요. 가격도 얼추 비슷한 데다, 마케팅 타겟도 비슷합니다. 실제로 유튜브에도 두 카메라를 비교한 영상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저는 360도 촬영 카메라를 갖고 싶었고 Insta360 One X2가 다양한 영상 효과를 쉽게 적용할 수 있다고 해서, 제일 최근(2020년 4분기)에 출시한 Insta360 One X2를 선택했습니다.
공식 대리점 인증을 받은 업체에서 샀더니, 카메라 포장 박스에 정품 스티커가 붙여져 있었습니다. 포장을 뜯고 드디어 실물 카메라를 만났습니다. 짠!
Insta360 ONE X2는 이전 모델과 달리 터치 스크린이 있습니다. 왼쪽 사진 가운데 동그라미가 스크린이고, 그 아래에 있는 버튼이 셔터 버튼입니다. 외관상으로만 봤을 때, 유격이나 마감 상태는 괜찮았습니다. (전자제품 뽑기운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카메라는 돌출형이라서 깔때기 모양의 보호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고프로 맥스도 그렇고, 보통 360 카메라는 렌즈가 돌출형이더라고요. 360도를 촬영해야 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카메라를 내려놓았을 때 렌즈에 기스가 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렌즈 보호용 액세서리, 렌즈 가더도 함께 샀습니다.
터치스크린이 있는 면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USB C type의 충전단자와 배터리 넣는 곳이 있습니다. 배터리 넣는 곳에 위쪽에 보면 살짝 유격이 보입니다. 걱정이 되어서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들이 올려놓은 후기를 열심히 찾아보니, 원래 유격이 좀 있는 부분인 것 같기도 합니다.
반대쪽 면에는 스피커와 전원 버튼이 보입니다. 카메라 하단에는 표준 1/4 볼트가 있어서 셀피스틱, 삼각대 등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배터리 용량은 1630mAh입니다. 완층에 걸리는 시간은 85분이고, 보통 2~3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촬영 모드에 따라서 편차는 있을 것 같습니다. 테스트 촬영해 보니 동영상 용량도 1분에 약 1GB 정도로 매우 크기 때문에, 필요한 장면을 잘 기획해서 찍어야 될 것 같습니다.
배터리 주변에 있는 파란색 테두리는 실리콘 재질로 방수 역할을 합니다. 앞서 배터리 버클 부분에 유격이 살짝 보이지만, 그래도 실리콘으로 감싸져 있어서 걱정은 좀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icro SD카드
Micro SD 카드는 Extreme PRO MLC 128GB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3만 원 초반대 제품으로, 블랙박스용으로도 많이 구입하는 모델인 것 같네요.
카메라 액세서리
카메라와 함께 들어있는 액세서리는 스티커, USB C type 케이블, 렌즈 융, 워런티 및 퀵가이드, 수납 파우치입니다.
수납 파우치는 냄새가 많이 났습니다.
퀵가이드에는 한국어 설명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가이드에 의하면 제품에 충전기를 연결하여 충전할 때, 5V 2A 전원 어댑터에 연결하라고 나와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양이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어댑터 사용 전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배터리 고속 충전을 하려면 쾌속 충전 허브라는 공식 액세서리를 구입하면 됩니다.
인비저블 셀피스틱
셀피스틱도 같이 구입했습니다. 꼭 이 셀피스틱을 사야만 인비저블이 되는 건 아닌 듯합니다. 이런 모양의 셀피스틱이 영상에 보일 경우 지우는 개념이라, 조건만 맞으면 됩니다. 실제로 기존 제품을 깎아서 인비저블 셀피스틱으로 만든 후기도 있었구요.
사용해 보니 살짝 어색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셀피스틱이 화면에 사라져 보이니 신기했어요. 다만 영상에서 자연습게 보일 만한 카메라 위치와 각도에 대해서는 연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렇게나 들고 다니니까 손이 좀 바보스럽게 보였어요.
무게는 162g으로 적당한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기본 길이는 28.5cm, 늘리면 120cm까지 늘어납니다. 그다지 길진 않은데요, 셀피스틱 하단에 3m짜리 익스텐디드 셀피스틱을 연결하면 엄청나게 길어지며, 드론샷도 가능합니다. 익스텐디드 셀피스틱은 기본 셀피스틱보다 3배 이상 비쌉니다.ㅠㅠ
렌즈가드, 렌즈캡, 카메라 케이스
렌즈와 카메라를 보호하기 위해, 액세서리를 몇 개 샀습니다. (미니 삼각대랑 불릿타임코드 같은 건 아직 사지도 못했는데... 돈이 참 많이 들어가네요 ㅠㅠ)
렌즈가드와 렌즈캡, 그리고 카메라 보관용 파우치입니다.
렌즈 캡입니다. 렌즈가더를 부착해도 들어갑니다. 렌즈 캡을 벗길 때마다 렌즈가더가 떨어져 나갈 것 같긴 합니다.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을 때, 렌즈 캡을 씌워서 넣고 다닙니다.
카메라 보관을 위해 파우치를 샀습니다. 선글라스 케이스와 크기는 비슷합니다.
파우치 내부의 모습입니다. 카메라 넣는 곳 위에는 추가 배터리를 넣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인비저블 셀피스틱도 들어갈 만한 크기인데, 부피 때문에 실제로 닫히지는 않았습니다.
소개해드릴 마지막 액세서리는 렌즈 가더입니다. 툭 튀어나온 렌즈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렌즈 가더 주변으로 스티커가 있고, 스티커 보호필름을 떼서 붙이면 끝입니다. 양쪽 렌즈는 동일하기 때문에 어느 쪽을 붙여도 상관없습니다. 스티커는 여분으로 4개 더 들어있기 때문에, 다시 붙이고 싶으면 렌즈 가더를 떼고 스티커를 교체하여 다시 붙이면 됩니다.
열심히 먼지 불고 붙였는데도 결국 먼지 하나가 들어갔네요...ㅠㅠ
렌즈 가더를 부착한 모습입니다. 더 카툭튀가 되어버렸네요. 렌즈 가더를 붙이기 전에는 마음이 좀 불편했는데, 이제 좀 편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후기
며칠 가지고 놀다보니, 생각보다 360도 카메라를 다루는 일이 쉽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솔직히 Insta360 측에서 전문 리뷰어들에게 제품을 제공하고 작성된 후기가 많은데요, 그들처럼 영상을 잘 다루는 사람에게는 무척 쉽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저와 같은 초보자에게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사용법은 비교적 간단하긴 한데, 익숙하지 않은 결과물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떻게 다뤄야 할지를 공부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Insta360에서 제공하는 여러가지 기능들(달리줌, Tiny planet 모드 등...)을 적용하려면 일단 촬영 조건을 맞춰야 합니다. 튜토리얼을 보고 사전 학습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당장 사용기를 작성하기에는 무리가 있겠다 싶었습니다.
후기에서 굉장히 쉽게 영상 편집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하지만, 제 생각에는 사 놓고 100% 활용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DSLR 카메라도 그런 경우가 꽤 있었으니까요. 그래도 열심히 공부해서 잘 활용할 수 있게 되면, 굉장히 재미있고 매력있는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카메라임은 분명합니다. 어느 정도 사용이 익숙해지면 사용기를 한 번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언젠가 유튜브를 할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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