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 미니샷2 레트로 폴라로이드 카메라 - 내돈내산
코닥에서 나온 포토프린터 겸 폴라로이드 카메라, 코닥 미니샷2 레트로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구입했습니다. 예전부터 포토프린터기를 가지고 싶었긴 했지만, 지속적인 광고 공격에 결국 넘어갔습니다. 한 번 호기심에 클릭했더니, 웹브라우저를 돌아다닐 때마다 계속 광고가 뜨네요. 하하^^;
이 제품은 포토프린터만 되는 미니, 포토프린터+폴라로이드 카메라가 되는 미니샷으로 나눠집니다. 그리고 사진 사이즈에 따라 2, 3, 4가 있는데, 2는 신용카드 사이즈(86x54mm), 3은 정사각형 사이즈(76x76mm), 4는 4x6 사진인화 사이즈(100x148mm)입니다. 4는 포토프린터만 있는 듯합니다.
개봉기
저는 원래 미니샷3을 사려고 했는데, 받아 보니 미니샷2가 와있었어요. 깜짝 놀라서 주문 내역을 확인해보니 제가 2를 주문했더라고요. 빨리 배송받으려고 서두르다가 실수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2가 제일 대중적인 모델이니 교환하지 않고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제품은 흰색과 노랑색이 있습니다. 흰검이 무난해서 인기가 더 많은 것 같지만, 저는 빈티지 노란색을 무척 좋아해서 노란색으로 골랐습니다.
미니샷2 안에 8팩 포토페이퍼가 미리 들어있습니다. 카메라는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사진을 프린트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언박싱을 해보았습니다! 약간 토이카메라 같이 생겼어요. 정말 귀엽긴 한데... 카메라 외관 플라스틱이 고급진 느낌은 아니라서 차라리 노란색을 택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카메라 위, 오른쪽 부분에 전원버튼과 셔터버튼이 있습니다.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제품이 켜졌다 꺼집니다.
제품 오른쪽에는 사진이 프린트 되는 곳, 왼쪽에는 리셋버튼과 5핀 충전 포트를 꽂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제품 뒷면에는 사진을 찍고 볼 수 있는 LCD창이 있습니다. 그리고 메뉴버튼, 프린트버튼, 좌우 이동 버튼, OK 버튼이 있어요.
사용 방법
설명서를 찍어보았습니다. 설명서가 크게 필요없을 정도로 제품 사용법은 단순합니다. 그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찍어보았습니다. 아래에서 사용방법과 후기를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
먼저 구글플레이에 들어가서 Kodak Instant Printer 앱을 설치합니다. 앱을 설치하고 엽니다.
블루투스 설정에 들어가서 Kodak Instant-xxxx를 찾아 휴대폰과 카메라를 페어링합니다. 연결이 완료되면 오른쪽 사진처럼 카메라가 앱 메인화면에 뜹니다. 휴대폰 사진을 프린트하려면 갤러리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사진을 고른 후 프린터를 실행하면, 액정에서 프린트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린터는 염료승화형 (4PASS) 방식으로 인쇄한다고 합니다. CMYK (Cyan, Magenta, Yellow, Black) 색상을 한 번씩 인쇄하여 사진의 색상을 만들어 냅니다. 처음에는 노란색 사진이 잠깐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더니, 붉은색이 덧입혀진 사진 나오고, 과정이 반복되면서 점점 사진이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Cyan까지 나오니, 어느 정도 사진이 완성되어 보입니다. 여기서 한 번 더 들어갔다 나오면 인쇄가 끝납니다.
사진은 테두리를 넣을 수도, 테두리 없이도 인쇄할 수 있습니다. 약간 취향에 따라 갈리겠지만, 몇 번 인쇄해보니 저는 테두리가 없는 쪽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테두리가 살~짝 삐뚤게 인쇄되는 것 같아서 뭔가 좀 인위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결과물
결과물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까이 들여다보면 선명도가 좀 떨어지고, 살짝 결과물이 아쉬워요. 토이카메라로 찍은 사진 결과물과 비슷한 것 같고, 진짜 필름카메라로 찍은 느낌은 별로 나진 않습니다. 그래도 장당 약 3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사진 인화를 즉석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인 것 같아요.
원본사진 종류에 따라 결과물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 보았습니다.
왼쪽이 원본 사진이고 오른쪽이 인화된 사진입니다. 원본사진은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인화된 사진은 조금 뿌옇게 나왔어요.
역시 왼쪽이 원본 사진이고 오른쪽이 인화된 사진입니다. 원본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은 인화된 사진에 샤프닝이 쎄게 들어간 느낌이 났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니샷2에서 직접 찍어서 프린트한 사진입니다. 이 사진이 제일 자연스럽고 빈티지하게 나오는 것 같아요. 저는 약간 옛날 TV 갬성이 느껴졌습니다. 참고로 미니샷으로 사진을 찍고나서 결과물을 확인한 뒤 프린트를 할 수 있으므로 필름을 날릴 걱정은 없습니다 :)
원본 사진에 따라 결과물의 느낌이 쪼금 느낌이 달랐어요. 전체적으로 사진이 뿌옇고 밝게 나오는 경향이 있으니 너무 밝은 사진은 약간 어둡게 해서 인화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즐겁고 유쾌한 삶의 이벤트를 틈틈히 인화해서 앨범을 만들어볼까 합니다 :)
'구매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Insta360 ONE X2 개봉기 (내돈내산) (12) | 2021.02.12 |
---|---|
저스트댄스 2021 한 달 플레이 리뷰 (내돈내산) (13) | 2021.02.03 |
갤럭시 버즈 프로 블랙 사용 후기 - 내돈내산 (16) | 2021.01.23 |
보아르 전기히터(VO-HT015) 구매 후기 (14) | 2021.01.10 |
발뮤다 가습기 개봉기 및 일주일 사용 후기 (4) | 2021.01.03 |
혼스(Hons) 침구청소기 - 필터 교환 후기 (13) | 2020.12.30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저스트댄스 2021 한 달 플레이 리뷰 (내돈내산)
저스트댄스 2021 한 달 플레이 리뷰 (내돈내산)
2021.02.03 -
갤럭시 버즈 프로 블랙 사용 후기 - 내돈내산
갤럭시 버즈 프로 블랙 사용 후기 - 내돈내산
2021.01.23 -
보아르 전기히터(VO-HT015) 구매 후기
보아르 전기히터(VO-HT015) 구매 후기
2021.01.10 -
발뮤다 가습기 개봉기 및 일주일 사용 후기
발뮤다 가습기 개봉기 및 일주일 사용 후기
2021.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