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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마지막 포스팅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20 마지막 포스팅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20.12.312020년은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난, 참으로 우울한 한 해였어요. 부동산과 주식으로 대박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매출이 급감하여 힘든 시기를 겪으신 분들도 있어서 사회가 많이 불안정해진 것 같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범하게 지나쳤던 일상에 대해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지금은 너무도 간절히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다녔던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어요. 연말에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반짝반짝하고 구세군이 울리는 종소리와 크게 울려퍼지는 캐롤 송 가운데,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게 모여있던 거리가 그립습니다. 당연한 풍경이 당연하지 않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연말 느낌을 내보려고 이런 저런 연말 굿즈들을 마련해 보았어요. 01. 던킨 미니멀웍스 감성랜턴 던킨에서 도너츠를 1..
20201213 눈이 펑펑 오던 날
20201213 눈이 펑펑 오던 날
2020.12.13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외출이 어렵다보니, 솔직히 블로그에 올릴 컨텐츠가 많이 떨어져 가고 있어요. 머리를 쥐어 짜내보면 어떻게든 포스팅은 하겠지만, 연말 약속은 줄줄이 취소되고 코로나 확진자수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다 보니 슬프게도 의욕도, 기분도 많이 떨어져 버린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왠일인지 6시에 눈이 번쩍 떠져서 잠이 오지 않았어요. 어제 뉴스를 보다가 눈 예보를 들었던 기억이 나서 바깥을 보니 어둡지만 뭔가 희끄무레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잠든 남편을 깨우지 않도록 조심히 일어나서 왓챠에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을 틀어놓고 보고 있었어요. (요새 크리스마스 연대기부터 해서 밝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영화를 찾아 헤메고 있습니다.) 날이 점점 푸르스름하게 밝아오면서 바깥 풍경이 드러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