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서해랑 해상 케이블카 - 수유실, 카페, 먹거리 등
얼마 전에 제부도 서해랑 해상 케이블카에 아기와 함께 탑승한 후기를 포스팅하였는데요, 이번에는 서해랑 내 카페, 수유실 및 먹거리 등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2023.06.08 - [여행✈️/나라 안🇰🇷] - 제부도 서해랑 해상 케이블카 아기와 함께 탑승 후기
전곡정류장 - Downtown C27 카페
전곡 정류장 1층에 Downtown C27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치즈케이크와 약간의 빵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안쪽에 자리를 잘 잡으면 멋진 바다뷰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들어가 보진 않았지만 카페 공간이 꽤 큰 것 같았어요.
제부정류장 - 르뺑 99.1 카페
제부정류장 1층에도 르뺑 99.1이라는 핑크핑크한 분위기의 카페가 있습니다.
여기는 전곡정류장 Downtown C27 카페보다 빵 종류가 좀 더 다양한 것 같아요. 카페 내부 공간도 여유로운 편입니다.
제부정류장 - 수유실
제부정류장 1층 르뺑 99.1 카페 근처에 수유실이 있습니다. 기저귀를 갈기 위해 화장실에 갔더니 기저귀 갈이대가 없어서 무척 당황했는데, 다행히 1층에 수유실이 있었습니다!!! (어딜 가든 기저귀 갈 만한 곳이 있는지 미리 검색해야 합니다. 이래서 자꾸 백화점, 아울렛, 쇼핑몰만 가게 되네요...ㅠㅠ)
수유실은 크진 않아도 생각보다 예쁘고 아늑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모유수유하는 엄마를 위해 커튼도 설치되어 있어요.
기저귀 갈이대도 2개 있습니다. 이유식을 데울 수 있는 전자레인지도 있어요. 아기의자는 없지만 이 정도면 훌륭한 것 같습니다.
전곡정류장 3층 식당가
전곡정류장 3층에는 식당가가 있습니다. 3층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제부도 바다와 케이블카 풍경도 감상할 수 있어요. 날씨가 워낙 좋아서 썰물 풍경도 아쉽지 않더라고요.
저녁 6시 반이 마감이라고 하네요. 오후 5시 넘어서 갔는데 마감을 앞둔 시각이라 그런지 품절된 메뉴가 많았습니다.
식당가 음식은 떡볶이, 라면 등 분식류, 덮밥, 햄버거, 아이스크림, 만두, 호두과자 등이 있었는데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가격과 대략 비슷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제부 정류장 근처에는 식당이 없기 때문에 심하게 허기진 상태라면 서해랑 내에서 해결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제부도에서 제주도 애월 감성을 느끼면서 햄버거를 먹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품절이었습니다. 그래서 햄버거에 들어가는 크로켓이라도 먹어보았습니다. 맛있었는데 햄버거로 먹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양이 부족해서 먹고 나니 더 허기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부정류장 3층 전시회 - Light yourself
식당가 한쪽에 Light yourself라는 이름의 갤러리 전시공간이 있었습니다. 크로켓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아기를 안고 잠깐 들어가 보았습니다.
형형색색의 조명을 이용한 멋진 전시 공간이었습니다. 굉장히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 특히 젊은 커플들이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저도 아가랑 열심히 찍어보긴 했는데 쉽진 않았어요. 그래도 특이한 조명 아래에서 사진 찍는 재미가 있었네요.
서해랑 제부정류장 - 잠깐 바깥 산책
제부정류장에서 잠깐 나와서 매바위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20분 정도 걸었는데 바닷바람이 추워서 다시 되돌아갔어요.
물이 차면 바다가 되어 건널 수 없지만, 이렇게 물이 빠지면 넓은 갯벌이 드러난다는 게 참 신기해요.
걸어가다 보니 유명한 글램비글램핑장도 보이네요. 한 번은 묵어보고 싶은 곳입니다.
인도가 울퉁불퉁하지 않고 잘 닦여 있어 유모차 끌고 천천히 걸어가기에도 좋습니다. 날이 따듯했으면 매바위가 보이는 제부도 아래 끝쪽까지 갔다 왔을 것 같기도 해요. 제부 정류장에서 한 2km 정도 되니까 걸을만하겠더라고요.
썰물이어도 지평선만 보여서 그런 걸까요, 시원한 느낌이 드는 풍경이었습니다.
갯벌을 보니, 나중에 아기가 크면 함께 갯벌에서 조개캐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
케이블카 탑승 후기 글에 본문 내용을 포함하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추가 포스팅을 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간단한 것 같네요. 그래도 읽으시는 분들께는 약간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 와도 좋은 제부도에서 산뜻하게 여름을 즐겨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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