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서해랑 해상 케이블카 아기와 함께 탑승 후기
미세먼지 없이 날씨가 매우 좋았던 3월 1일, 휴일을 맞아 10개월 아기와 함께 제부도 서해랑 해상 케이블카를 탑승했습니다. 대부도에 갔다가 드라이브 겸 전곡항에 갔다가 충동적으로 케이블카를 타게 되었는데, 운이 좋게도 기억에 강하게 남을 만큼 멋진 선셋을 보았답니다.
기본 정보
📍 주소
- 서해랑 전곡 정류장: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로 1-10(장외리 618-12)
- 서해랑 제부 정류장: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해안길 18(제부리 14-18)
📍 운영 시간
23년 6월 기준, 9:00~20:00 (매표마감 19:00)입니다. 매월 새로 고지되니 서해랑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https://www.seohaerang.com/info/infoTime
📍 요금
※ 소인: 36개월 이상 ~ 초등학생 / 대인: 중학생 이상
※ 편도 탑승권은 발권한 정류장에서만 탑승이 가능합니다.
※ 티켓 분실 시 재발행 되지 않으며 이로 인한 재탑승이 불가합니다.
📍 주차
케이블카 양쪽 정류장에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 관련 상세 내용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haerang.com/dirctions/dirctionsMap
📍 참고 사항
- 온라인 예매 또는 현장 매표소 티켓 구매 둘 다 가능합니다.
- 케이블카 탑승 시 소요 시간은 15~20분입니다.
- 당일 발권 티켓은 당일만 사용 가능합니다. (왕복 발권 시 제부도 하루 숙박하고 다음 날 이용 불가)
- 음식물 반입 및 섭취 금지입니다.
- 유모차, 휠체어 반입 가능합니다. (일반 캐빈만 가능)
- 반려동물과 함께 탑승 가능합니다. (전용 케이지, 유모차, 이동 가방 사용 시)
서해랑 케이블카 탑승 (전곡항→제부도)
전곡정류장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서해랑 케이블카에 탑승하러 갔습니다. 참고로 상당히 가파른 오르막길입니다.
정류장 입구에는 포토존이 있는데, 뒤쪽으로 누에섬이 보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서해바다도 푸른색을 띠어서 참 예뻐요.
케이블카의 캐빈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인데요,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서 좀 더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단, 캐리어나 유모차 등과 함께 탑승할 경우에는 일반 캐빈만 이용 가능합니다.
케이블카 대기 상태는 생각보다 널널했어요. 일반 캐빈은 약 10분 정도만 기다리면 바로 탑승할 수 있다고 나왔는데, 실제로도 거의 그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케이블카는 왕복권으로 끊었어요. 아기는 아직 36개월 미만이기 때문에 무료였어요. 왕복 티켓은 돌아올 때도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잘 보관해야 합니다. 분실 시 재발행되지 않습니다.
드디어 출발! 오랜만에 케이블카를 타니 설렘이 가득했어요. 썰물 시간대였는데도 바다쪽은 바닷물이 푸르릅니다.
앞에 보이는 섬이 제부도입니다. 썰물이어서 사진 왼쪽에 차가 지나가는 것이 보여요.
제부도로 향하는 케이블카에서는 사진을 찍어주기 때문에, 크게 손님이 몰리지 않는다면 일행만 태워주는 것 같습니다. 제부도에서 내리자마자 인화한 사진을 판매하더라고요.
케이블카 풍경사진
미세먼지가 없는 깨끗한 날, 오후 4시 반 즈음 케이블카 풍경 사진을 감상해보세요 :)
서해랑 케이블카 탑승 (제부도→전곡항)
드디어 제부도에 도착했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나와 30분 정도 산책을 했어요. 아직 3월 초라 바람이 많이 불고 날이 꽤 추웠습니다. 제부도 정류장 내에는 카페와 식당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식당에는 품절된 메뉴가 많아서 간단하게 요기만 했습니다. 수유실 등 시설에 대한 내용은 별도 포스팅을 할 계획입니다.
서해랑 케이블카 제부 정류장입니다. 서해랑에서 무료로 운행하는 순환버스(단, 서해랑 티켓 보유해야 함)를 탑승하면 좀 더 편리하게 제부도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제부 정류장 입구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요, 배차간격은 주중 30분, 주말 1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12:00~13:00)에는 운행하지 않으며, 25인승 버스로 정원 초과 시 다음 회차에 탑승해야 합니다.
- 주중: 10:00~18:00
- 주말 및 공휴일: 09:30 ~ 19:00
일몰 시간에 사람들이 붐빌 것 같아서 좀 더 일찍 나올 계획이었습니다만, 아기 기저귀를 갈다 보니 조금 늦어졌어요. 그래서 오히려 일몰을 볼 수 있게 되었지요. 예상과는 달리 일몰 시간에도 별로 붐비지 않았어요. 이 날의 일몰 시간은 오후 6시 27분인데 6시 정도에 탑승했습니다. 서해랑 케이블카에서 일몰을 보려면 일몰 예정 시간 20~30분 전에 타는 게 좋을 듯합니다.
전곡항으로 돌아갈 때는 사진을 찍지 않으며, 다른 일행과 탑승하도록 했습니다.
케이블카 일몰 풍경사진
물이 완전히 빠져서 갯벌이 훤히 보입니다. 날씨가 워낙 좋은 날이라 바다가 아니더라도 참 예쁜 풍경이었어요. 하늘은 점점 주황빛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서해랑 케이블카에 대해 별로 알아보지도 않고 갑자기 왔는데, 정말 멋진 풍경을 실컷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서해랑 케이블카에서 본 일몰은 사진보다 훨씬 아름다웠습니다. 어떻게 보면 해돋이 보다 더 멋진 풍경인 것 같아요. 꼭 일몰 시간에 맞춰서 타보시기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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