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기념품샵 어거스트램

저희 부부는 여행을 가면 해당 지역의 마그넷을 사오곤 합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붙여 놓고 이따금씩 추억에 젖곤 해요. 결혼하고 얼마 뒤에 코로나가 폭증하는 바람에 마그넷을 많이 모으지는 못했는데요, 그래도 국내 여행을 다니며 소품샵에서 예쁘고 독특한 마그넷을 삽니다.

 

이번 통영 여행에서도 마그넷을 사고 싶어서 소품샵 몇 군데를 찾아보았는데요, 동피랑과 남망산 조각공원 사이에 있는 어거스트램이 이동 동선에 맞아서 들러보았습니다.

 

 

기본 정보

📍 주소

경남 통영시 통새미길 18 1층

 

📍 운영 시간

 - 월,화,목,금,일요일: 11:00~17:00

 - 토요일: 11:00 ~ 19:00

 - 수요일 정기휴무

 

 

📍 주차

남망산 조각공원 가는 길에 공영주차장이 여러 개 있습니다. 공영주차장마다 차이가 있으나 걸어서 5~10분 정도 소요됩니다. 

 

 

 

 

 

 

가게 둘러보기

저는 소품샵 가는 걸 정말 좋아해요. 예쁜 물건을 보면 지르고 싶은 욕구가 계속 상승합니다. 예전 같으면 이것저것 사겠지만 아기를 키우면서 나가는 돈은 많으나 육아휴직이라 들어오는 돈은 적으니 요즘은 스스로가 기특할 정도로 잘 참는 중(?)입니다. 그러다 언제 한 번 터질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어거스트램은 무척 기대하고 갔어요! 가게 외관은 민트색으로 예쁘게 칠해져서 멀리서도 눈에 띄었습니다. 

어거스트램은 로컬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스타트업이며 지역의 로컬캐릭터를 자체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념품, 굿즈,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한다고 하네요.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스타트업은 앞으로도 잘 되면 좋겠습니다.

 

 

 

어거스트램에서 만든 통영 캐릭터 서피와 동피에요. 서피는 왼쪽에 있는 파란색 멸치 인형이고, 동피는 오른쪽에 있는 통영꿀빵 인형입니다. 둘다 정말 귀여워요.

 

 

※ 집에 가면서 양가에 오미사 꿀빵을 사갔는데 반응이 꽤 좋았습니다 :)

통영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에서 가까운 통영 고등학교 앞에 있습니다. 선물용으로만 사서 아쉽게도 리뷰 포스팅은 못 올리네요.

 

 

 

 

파우치, 핸드크림, 핸드메이드 비누, 입욕제, 향수 등이 있었어요. 가운데에는 멸치꾸어람, 통영 칵테일 등 먹을 것도 있었습니다. 

 

 

 

 

엽서와 마그넷, 귀여운 그립톡, 키링, 포스트잇 등 다양한 제품이 있었습니다. 통영의 서정적인 풍경을 담은 엽서가 정말 예예쁘더라고요. 그래도 엽서는 자꾸 잃어버려서 잘 안 사고, 방문 목적인 마그넷 고르기에 충실하기로 합니다. 마그넷은 남편과 각각 하나씩 골랐습니다. 어떤 걸 골랐을까요? 맨 마지막에 사진이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왼쪽에는 쉘트레이가 있었는데 정말 예뻐서 볼 때마다 사고는 싶어요. 그런데 막상 테이블 위에 물건 올려 놓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걸레질이 힘들어요ㅠㅠ) 참게 됩니다. 그 외에도 조개로 만든 머리핀, 반지, 장식품 등도 있었어요.

 

 

 

 

노트, 마스킹 테이프, 책갈피 등등도 있었습니다. 지금 보니 마스킹테이프 하나 사올 걸 그랬나봅니다. 아기랑 남편이랑 가니 왠지 쪼이는 기분에 집중해서 보기가 어려워요.

 

 

 

 

왼쪽 아래에 귀여운 통영 마그넷을 붙였습니다. 기존 마그넷들이 워낙 입체적이어서 잘 안 어울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예전에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해외 여행 많이 다녔네~ ! 그러셨는데, 자세히 보면 하와이를 제외하고는 서울, 강릉입니다. 속이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집에 온 손님들이 다 속더라고요. 앞으로 해외 여행에서 사 온 마그넷도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