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여행
전남/보성::추운 겨울날, 한옥 목임당에서 묵다.
전남/보성::추운 겨울날, 한옥 목임당에서 묵다.
2021.01.08남편의 이직을 기념하여, 깊숙한 시골로 잠시 떠났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제주도처럼 사람이 많이 모일만한 곳은 피하고, 저의 로망이었던 한옥스테이를 하러 갔습니다. 에어비앤비 검색으로 접한 목임당은 이름부터 굉장히 우아하고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여러 숙소를 놓고 고심한 끝에, 후기도 좋고 숙박비용도 괜찮았던 목임당에서 2박을 머물기로 했습니다. 사실 남편은 한옥에 대한 로망이 거의 없다시피 했고 웃풍을 매우 싫어하며 추위를 많이 타기에, 겨울+한옥에 약간 부정적인 입장이었습니다. 제가 몇 번 한옥에서 숙박해보고 싶다고 했기에, 제 소원을 들어주러 간 것이었어요. 2박 머무른 후 저희 남편의 평가는...? 마지막에 소개하겠습니다 :) 첫 만남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주암호를 끼고 한참 들어왔습니다. 마침내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