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하우스 크리스마스 그릇 구매 후기
모던하우스에서 크리스마스 그릇과 컵을 구매했습니다 :)
작년 연말에 모던하우스에서 크리스마스 장식과 그릇, 패브릭 제품 등을 구경하면서 크리스마스 그릇을 사고 싶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했어요. 시즌 제품은 그때만 잠깐 쓰는 거니까 참아보았지요. 그러나 올해는 결국! 지르고야 말았습니다. 이번 연도 제품은 더욱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갖고 싶었거든요.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크리스마스는 예외입니다.
제품 구입처
https://www.modernhousemall.com
저는 오프라인에서 구경하고, 온라인에서 그릇을 구매했습니다. 오프라인은 할인이 없는데, 온라인에서는 11월 29일까지 15% 할인 쿠폰을 줍니다. 그리고 제가 방문한 산본 피트인 매장에서는 직접 포장을 해야 하는데, 박스를 만들고 직접 종이로 그릇을 싸서 넣어야 되어서 너무 번거로웠네요. 유모차를 끌고 다녀야 하니 박스를 들고 다닐 수도 없었습니다. 포장이 좀 더 편리해지면 좋을 것 같아요.
오프라인 매장 돌아보기
오프라인 매장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껏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귀여운 인테리어 소품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나중에 아이가 크면 침대 근처에 양말 하나 걸어주면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요.
앙증맞은 스노우볼이 옹기종기 모여있으니 귀여움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왼쪽에 있는 초록색 루돌프 모양 장식이 심플하면서 예뻐보이더라고요.
강렬한 빨간색의 포인세티아 조화도 하나쯤은 집에 가져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내년에 사기로 다짐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소품은 매년 조금씩 사서 모으는 재미가 있거든요. 작년에는 리스와 솔방울 전구 장식을 샀고, 올해는 그릇과 쿠션 커버를 샀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보낼수록 점점 집이 화려해지는 것 같습니다.
쿠션 커버 여분이 없다는 핑계로 두 개를 샀습니다. 빨간색과 초록색은 너무 촌스럽거나 튀지 않게 잘 뽑아낸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그릇은 윈터스토리 시리즈와 크리스마스 빌리지 시리즈가 있었습니다. 제 취향은 '이게 크리스마스다!!!'라고 외치는 듯한, 반짝반짝하고 화려한 윈터스토리 쪽이었어요. 그래서 윈터스토리 시리즈 제품을 몇 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구입한 제품들
제가 구입한 그릇들은 윈터스토리 골드림 시리즈 제품들입니다. 테두리에 은은하게 골드림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초록색, 빨간색, 금색이 크리스마스의 대표적인 컬러라고 생각되는데, 세 가지 색상이 모두 들어 있어요.
초록색 트리 모양의 그릇(윈터스토리 골드림 플레이트 그린트리)은 보자마자 꽂혀서 장바구니에 제일 먼저 넣은 제품이에요. 해당 그릇을 중심으로 어울릴 만한 다른 그릇을 골라보았습니다. 사진 속 그릇은 타원형 그릇 2개(윈터스토리 스칼럽 골드림 타원형 디너 플레이트 L25 눈사람/베어), 소스 그릇 2개(윈터스토리 골드림 미니볼 진저걸/진저 보이), 원형 그릇 2P 세트(윈터스토리 스칼럽 골드림 원형 디너 플레이트 2P 세트 D21)로, 총가격은 5만 원 조금 넘었네요.
컵은 윈터스트림 시리즈보다는 크리스마스 빌리지 시리즈 제품이 더 끌려서 사진 속 제품으로 2개 구입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빌리지 시리즈는 폴란드풍 디자인이라고 해요. 골드스트림 시리즈보다는 조금 더 따뜻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크리스마스 빌리지 시리즈 제품은 식기세척기와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데, 윈터스트림 시리즈는 리얼 골드 사용으로 식기세척기 및 전자레인지 사용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컵은 개당 7,900원으로 매장에서 직접 사 왔습니다. 컵 아래쪽의 빨간색과 초록색 높이가 달라서 좀 아쉬워요. 살 때 잘 봤어야 되는데 놓쳐버렸네요. 그래도 요즘 최애컵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
윈터스트림 골드림 제품은 그릇 뒷면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사용 불가로 적혀 있습니다. 윈터스토리 시리즈는 크리스마스 빌리지에 비해 그릇이 꽤나 얇고 가볍습니다. 마치 일회용 그릇 같기도 한데요, 가벼워서 좋긴 하지만 잘 깨지지 않을까 조금 불안하긴 합니다.
플레이팅
3년 째 김성훈 도자기, 오덴세 레고트 위주로 쓰다가, 화려하고 밝은 식기를 써 보니 어색하긴 합니다. 남의 집 그릇 쓰는 것 같기도 하고요.
주로 과일 먹을 때 애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다이어트 겸, 편하다는 이유로 월남쌈을 자주 해 먹습니다. 채소 손질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그때그때마다 꺼내서 접시에 담으면 끝이라 간편하면서도 차려낸 듯한 모양새가 납니다. 폴란드 그릇을 살짝 끼워 넣어 보았는데 그럭저럭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코렐 제품과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아무래도 밥공기, 국공기, 찬기가 없어서 한식에 쓰기가 좀 애매한데 코렐 그릇들이 채워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그릇을 찬찬히 뜯어보면 제품의 완성도는 그렇게 높진 않습니다. 그래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넘어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연말 동안에만 쓸 제품이기도 하고요. 어쨌든 디자인도 사랑스럽고 크리스마스 기분을 잔뜩 낼 수 있는 그릇이라 마음에 듭니다. 나중에 아기가 크면 좋아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연말에 부지런히 써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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