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운영 7달 후기 (드디어 애드센스 수익 입금!)

어쩌다 보니 연재 아닌 연재를 하고 있는 블로그 운영 7번째 기록입니다. 즉... 블로그를 운영한 지 만 7달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글을 쓰는 것이 습관으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출퇴근 시간의 급격한 증가로 1일 1포스팅은 못하지만, 틈 날 때마다 모바일로 끄적이며 초안을 쓰고 집에서는 컴퓨터나 태블릿으로 마무리 작업을 합니다. 아직까지도 포스팅 1개를 끝내려면 최소 2~3시간은 걸리는 것 같아요. 글 쓰는 속도를 좀 더 높이고 싶은데 머리 속에서 엉켜있는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써내려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좀처럼 줄지 않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다짜고짜 사진부터 첨부해 놓고 무작정 키보드 앞에 앉아서 문장이 나올 때까지 멍하니 있지는 않습니다. 대신 키워드 검색을 미리 해보고, 내용의 전체적인 구조를 잡은 다음에 글을 써내려 갑니다.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을지는 계속 고민 중에 있습니다.

총 포스팅의 수는 155개네요. 포스팅 개수가 1,000개에 달할 때까지 열심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총 방문자수 55,000명 돌파

제가 세워놓은 방문자 수 목표치는 1년에 10만 명이었습니다. 그런데 1년에 10만 명 들어오려면 하루 평균 300명은 넘어야겠더라고요. 그래서 달성하기 어려운 숫자가 아닐까..? 싶었는데 지난 달에 다음 메인에 2번이나 오르게 되어 방문자 수가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뭐, 일장춘몽이었지만요. 그래도 이런 이벤트가 가끔 발생한다면, 방문자수 10만 명은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방문자수는 조금씩 우상향 하고 있어서 일일 평균 400명을 넘기는 수준까지 왔네요! 가끔 내려놓고 싶을 때도 있지만, 이 맛에 블로그 하나 봅니다.

 

 

 

 

 

에드센스로 돈벌기 책을 읽고...

블로그를 6개월 동안 했지만, 키워드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 책을 하나 사서 읽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광고 노출 위치나 횟수처럼 수익에 직결되는 부분만 고민했었습니다. 그렇지만 도대체 누가, 왜 애드센스에 광고를 의뢰하고 블로거들에게 돈을 주는지, 왜 어떤 광고는 단가가 높고 어떤 광고는 단가가 형편없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책 제목은 ≪구글 애드센스로 돈벌기≫ (안동수 저)이고 커뮤니티에서 추천을 받았습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책이어서 저에게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그렇게 키워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잘 이해가 되었습니다. 수익형 블로그를 시작하고 싶은 분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사실 제 블로그는 수익형 블로그 모델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더군요. 저도 그런 쪽으로는 원하지 않고요. 어떻게 보면 정보성 블로그라고도 볼 수 있지만, 키워드 공략은 하지 않으니까요. 제 나름대로 블로그를 키워가고 있지만, 키워드 정리의 필요성은 느꼈습니다. 키워드에 대한 검색량, 발행량, 연관 키워드 등 키워드 정보를 확인하면, 해당 글을 쓸지 말지, 어느 정도의 수고를 들이는 게 좋을지, 어떤 내용을 좀 더 포함시키면 좋을지 등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고민을 하고 나서 제목을 정하고 글을 썼을 때, 유입이 더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수익형 블로그도 아니고, 왜?

키워드와 수익형 블로그 개념에 대해 공부하다보니, 갑자기 물음이 찾아왔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가 뭘까? 수익형이라고 하기엔 애매한데, 애드센스 수입에는 꽤나 신경쓰고 있었거든요. 그렇지만 블로그에 쓰이는 시간 대비 벌어들이는 수입은 형편없고요. 이유는 딱 한가지로 정리되지는 않더군요. 컨텐츠를 소비하는 입장에서 생산하는 입장이 되는 것, 일종의 취미 생활, 지나간 삶의 기록, 남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 글쓰기 연습, 정보를 맹목적인 자세로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의 생각을 덧입혀 보는 연습하기 등 여러 가지 이유가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결심했어요. 절대 돈을 좇는 블로거가 되지 말자, 블로그에 돈이든 뭐든 좋은 것들이 따라붙게 하자! 고요.

 

 

 

 

애드센스 수익입금

9월부터 12월까지의 수익이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평균적으로 봤을 때 하루에 1달러도 채 못벌었지만, 그래도 매달 평균 수익은 미미하게 증가했네요. 1월 14일에 SC제일은행 계좌를 개설해서 애드센스에 등록했고, 1월 25일에 수익이 들어왔습니다. SC제일은행은 300달러 이내로 송금받을 시, 수수료가 면제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정책이 변경되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던데... 저는 구글에서 보내준 그대로 통장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이제 또 언제 100달러를 모으나 싶은데요, 매 달 정산을 받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SC제일은행 정책이 바뀌어서 이제는 $100이상은 10,000원의 수수료가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