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 스마트싱스 허브 개봉기 및 설치 방법

드디어 스마트싱스 허브(Hub)가 국내 정식 발매가 되었습니다. 삼성에서 스마트싱스를 2014년에 인수했는데, 허브를 계속 국내에 출시하지 않았거든요. 사람들은 아마존에서 직구해서 홈 IoT를 구축했지만, 저는 오매불망 기다렸습니다. 분명 한국에도 정식 발매할 날이 올 거라는 희망을 내려놓지 않았어요. 작년 신혼가전을 삼성으로 맞춘 이유가 스마트싱스를 쓰기 위해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삼성에서 드디어 10월에 스마트싱스 허브 및 IoT 아이템에 대한 출시 예고를 했고, 11월에 진짜 나왔습니다.

 

※ 11월 20일까지 공동구매를 진행합니다. ▶ https://m.cafe.naver.com/ca-fe/stsmarthome

 

 

휴대폰에 스마트싱스 앱을 설치하고, 스마트싱스를 지원하는 가전제품을 등록하면 기본적인 IoT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원 On/Off, 사용 전력량, 각 가전제품 별 특화된 정보(잔여 세탁 시간, 냉장고 문 열림, 공기청정기가 측정한 공기 질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싱스는 클라우드 기반이기 때문에, 집 밖에서도 제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허브가 필요한가?

허브가 있어야 완전한 IoT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센서는 허브에 붙이기 때문에, 허브가 없으면 센서에서 정보를 얻는 것(모니터링)이 불가능합니다. 결국 센서 정보를 바탕으로 제어 및 자동화를 할 수가 없지요. 스위치/센서와 허브는 IoT에 적합한 양방향, 저전력 통신 프로토콜인 zigbee나 z-wave를 통신을 합니다. 익히 알고있는 Wi-Fi 통신은 전력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센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가전제품은 상시전원을 공급받기 때문에 Wi-Fi를 사용하여 스마트싱스 앱에 연결할 수 있지만, 동작감지센서나 온습도계, 스마트버튼, 도어센서, 벽스위치 같은 조그마한 것들은 허브에 붙여야 합니다.

 

 

 

 

 

스마트싱스 허브 제품 개봉

스마트싱스 허브 제조사는 삼성이 아닙니다. 삼진이라는 기업에서 허브와 센서를 제조 및 공급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고급진 디자인의 패키징은 아니지만, 나름 귀엽습니다. 허브에게 허반장이라는 귀여운 별명을 붙여줬네요.

 

 

 

 

 

스마트싱스 3세대는 허브를 와이파이로 연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공유기 옆에 설치해야 하나 싶었는데, 와이파이 연결이 되어서 주방 근처에 설치했습니다.

 

 

 

 

 

허브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쓰여 있어요. 자세한 방법은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센서, 스마트 플러그를 충분히 구입하지 못했어요. 제대로 홈 IoT를 구축하려면 돈이 꽤 많이 든다고 하던데, 한편으로는 걱정입니다. 지금과 같은 애드센스 수입으로는 충당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하하^^;;

 

 

 

 

 

박스를 열면 짠! 허브가 나옵니다. 사이즈는 생각보다 작더라고요. CD보다 약간 큰 정도인 것 같아요. 허브 윗면에는 얇은 비닐이 붙어 있었습니다.

 

 

 

 

 

두께는 약 3cm 정도 됩니다. 허브에는 Works as a hub / SmartThings라고 쓰여 있습니다.

 

 

 

 

 

뒷면에는 제품 정보와 QR코드가 있습니다. 스마트싱스 열고 디바이스를 등록할 때, QR코드를 찍으면 편리합니다.

 

 

 

 

 

제품의 뒷면에는 전원을 꽂는 곳과, Reset 버튼, USB와 이더넷 연결부가 있습니다. 

 

 

 

 

 

박스 내부에는 설명서와 함께, USB 전원 아답터, 이더넷 연결선이 들어있어요. 구성은 심플합니다.

 

 

 

 

 

설명서에는 제품을 설치하고, 허브를 초기화 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설치 방법이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굳이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됩니다.

 

 

 

 

 

스마트싱스 허브 등록하기

제품의 전원을 켜고, 스마트싱스 앱을 켰더니 자동으로 디바이스를 찾았습니다. 

바로 제품 등록을 시작합니다.

 

 

 

 

 

첫번째로 집안 내에서 허브의 위치를 먼저 등록해 줍니다. 그리고 Wi-Fi 연결로 설정하고, 전원은 꽂았으니 넘어갑니다. 중간에 로케이션을 잡는데, 스마트허브가 설치되어 있는 주소를 잡아줬는데, 이 과정을 미처 캡쳐를 못했네요. 마지막으로 제품 뒷면에 QR 코드를 스캔해줍니다. 순서대로 따라하면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만약 등록에 문제가 있을 경우 reset 버튼을 눌러서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등록을 하고 났더니, 제품 업데이트가 진행됩니다. 시간은 제법 걸리더라고요.

 

 

 

 

 

드디어 허브가 스마트싱스에 등록되었습니다! 이제 스위치와 센서 등을 사서 하나씩 연결해 볼 계획입니다.^^

 

 

 

* 앞으로 너무 전문적인 용어는 지양할 예정입니다. 저도 스마트싱스나 IoT 쪽으로는 알아가야 할 것이 많지만, 기본적인 입장은 Home IoT의 대중화를 바라고 있습니다. 'IoT를 직접 구축하려면 공부할 게 많아서 머리 아프다' 라는 인식이 아쉬워요. 너무 어렵게 소비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