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일기
언젠가 상사가 되면... 미생 시절의 기록
언젠가 상사가 되면... 미생 시절의 기록
2020.09.08에버노트를 정리하다가 문득 메모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제목은... '언젠가 상사가 되면 하지 말아야지' 언젠가 나도 나이가 먹어서 후배들이 생길 텐데 좋은 회사 상사이자 인생 멘토가 되고 싶다는 거창한 꿈은 아니었구요, 인간적으로 나쁜 상사는 되기 싫었어요. 제가 역지사지를 잘하는 타입의 인간은 아닌지라, 사원/대리 시절에 이렇게는 하지 말아야지 결심하면서 꽤 오래전부터 틈틈이 적어놨던 것이에요. 지금 와서 읽어보니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요새 사회 분위기가 많이 바뀌면서 당연히 안 하는 것들도 많아졌더라고요. 오랜만에 읽어보니 재미있어서 공유합니다. 퇴근길에 붙잡지 않는다. 말을 끊지 않는다. 어디가냐고 묻지 않는다. 휴일에 연락하지 않는다. 카톡으로 연락하지 않는다. 웃다가 찌뿌리지 않는다.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