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뉴질랜드/오클랜드::방구석에서 작년 여행 추억하기 (1)
뉴질랜드/오클랜드::방구석에서 작년 여행 추억하기 (1)
2020.07.10작년의 추억을 상기시켜주는 알람이 왔다. 맞다. 1년 전 나는 컨퍼런스에 발표하기 위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있었다! 코로나가 온 세상에 창궐하기 전! 다들 아무렇지 않게 비행기 타고 외국으로 나가던 시절! 이제 여행을 못 가게 되면서,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졌다...:( 어쨌든 그때는 여행이고 뭐고, 결혼 준비, 신혼집 인테리어 공사에 학회 발표 준비까지 하느라 하루에 3~5시간 잤었다. 진짜 너무 힘들어서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수없이도 되뇌이며 살았는데, 이제는 기억조차 희미해진 과거로 남았다. 사진을 보면서 남은 기억의 조각을 기록해 본다.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라지만, 겨울이라고 엄청 춥지는 않았다. 쌀쌀한 늦가을 정도라 패딩은 필요 없었다. 결혼준비로 인해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