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애항일출
양양 남애항에서 잔잔한 하루를 보내다 + 일출 구경
양양 남애항에서 잔잔한 하루를 보내다 + 일출 구경
2020.09.27삼척 장호항, 강릉 심곡항과 더불어 강원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양양 남애항에 다녀왔습니다. 계속 동해바다를 보고 싶어서 3년 만에 조심스레 찾았습니다. 남애항은 작은 어촌 마을이어서 해수욕장 주변에 비해서는 다소 한산하고 조용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해수욕장보다는 조용하고 작은 바닷가 마을을 선호해서, 남애항이 마음에 꼭 들었어요. 작지만 참 예쁜 항구입니다. 고깃배가 나란히 정박되어 있고, 저 멀리 주황색 지붕의 작은 회센터가 보입니다. 저녁에 방문해서 회를 푸짐하게 먹는 것이 여행의 유일한 계획이었습니다. 남애항 근처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남편이 인터넷을 찾아보더니, 여기는 의외로 물고기가 잘 잡히는 편은 아니라고 알려주었습니다. 남애항 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