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겨울에 생각나는 소소한 것들을 즐기다.
겨울에 생각나는 소소한 것들을 즐기다.
2021.01.0512월 중순쯤, 강원도 깊숙한 산속에 있는 친구네 집에 놀러 가서 힐링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편의점에 가려면 차를 타고 20분은 나가야 하는 곳이기에 코로나에 안전한 곳이지만, 제가 옮기면 안 되니 조심히 다녀왔어요. 이 곳은 산 속에 있다 보니 공기도 좋고 풍경도 정말 예쁩니다. 사계절이 다 아름답고 좋겠지만, 특히 겨울에 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도시에서 보기 힘든 것들을 볼 수 있고, 할 수 없는 것들을 할 수 있거든요. 처마에는 다양한 크기의 고드름이 달려 있었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보는 고드름이었어요. 제일 큰 것은 길이가 제 팔뚝만 했는데요, 하나 따서 재밌게 갖고 놀았습니다.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풍경입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울리는 소리가 정말 고와요. 겨울에는 엄청 추울 때, 엄청 뜨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