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맛집🥘
의왕/군포::홍성참숯갈비 - 수제돼지갈비 맛집
의왕/군포::홍성참숯갈비 - 수제돼지갈비 맛집
2020.08.16연휴가 시작되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여행은 진작 포기하고 대신 여행지 느낌이 물씬 나는 갈비집에 갔다.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데, 가봐야지 하면서도 막상 한 번도 안갔다. 인터넷에서 후기를 찾아보니 놀랍게도 평촌 학원가에서 오래되고 유명한 맛집이 불과 1년 전, 우리 동네로 이전한 것이었다! 오봉산 근처에 있는 홍성참숯갈비. 주소지는 의왕이지만, 의왕-군포시 경계 지역에 있다. 주변에는 아담한 산이 있고 넓은 텃밭이 있어서, 공기도 좋고 시골에 놀러온 느낌이 난다. 앞에 주차공간도 여유있는 편이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다던데 코로나가 확진자가 심하게 늘어서 그런지 가게는 한산한 편이었다. 실내 입구도 한옥처럼 꾸며 놓았다. (닫혀 있으면 '이리 오너라!' 외쳐야 할 것 같은?) 뭔가 옛날 스타일이지만 ..
군포/산본::존슨's 고기국수
군포/산본::존슨's 고기국수
2020.07.29지나가면서 가봐야지... 했던 산본역 국수집 존슨's 고기국수. 드디어 갔다. 가게는 작은데 늘 사람이 많았다. 평일 밤 8시 반 넘어서 갔는데도 빈 테이블이 거의 없었고 손님도 계속 들어왔다. 메뉴는 초심플 1. 고기국수 2. 비빔국수 3.우삼겹 비빔밥 전 메뉴 6000원 동일하고 '고기 추가'는 2000원이다. 기본 밑반찬으로 단무지와 잘게 썬 김치가 나온다. 나는 비빔국수, 남편은 고기국수를 주문했다. 고기국수와 비빔국수 등장이요! 충남 예산의 쌍송국수를 사용한다고 한다! 마치 베트남이나 프랑스어 같은 매우 이국적 단어지만, 80년 정도 된 전통 국수라고 한다. 일반 면발보다 좀 더 굵어서 면이 국물을 잘 흡수하는 것 같다. 식감도 좋고 면 자체로도 맛이 좋다. 이 집은 국물이 진짜 맛있었다. 멸치..
군포/산본::초밥 전문점 석스시
군포/산본::초밥 전문점 석스시
2020.07.12'석스시'는 군포에서 가장 좋아하는 초밥집이다. 살도 두툼하니 맛있고, 가격도 굳! 다찌(우리말로 하면 뭘까..)가 있는 동네의 작고 귀여운 가게였다. 살고있는 동네 바로 옆이라서 남편과 가끔 가곤 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없어져서 당황했었다. 그로부터 얼마 뒤에 사장님께서 인스타그램 친구를 걸어주셔서 산본으로 이전한 소식을 알게 되었다. 가게는 당동에 있을 때보다 좀 더 커졌고 방도 하나 생겼으며, 원목 인테리어로 아늑하고 깔끔한 가게로 변신! 우리는 석스시 메뉴를 주문했다. 첫번째로 나온 건 가쓰오부시 맛이 나는 계란 푸딩. 엄청 보들보들하다. 이어서 장국과 샐러드도 나왔다. 맛있는 우동도 한그릇씩 나온다. 초밥을 먹을 때, 중간중간 뜨끈한 국물을 떠먹는 것을 좋아한다. 드디어 오늘의 메인! 석스시가 나..
군포/당정역::덮밥 전문점 고칸
군포/당정역::덮밥 전문점 고칸
2020.07.09퇴근하고 집에서 저녁을 차려 먹기 귀찮은 날, 부담스럽게 먹기는 싫고 편하게 일품요리를 먹고 싶은 날, 찾아갈 만한 음식점을 발견했다! 덮밥 전문점 '고칸'이다. 입구에 키오스크가 있는 걸 봐서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는 것 같다. 가격은 보통 수준인듯 하다. 덮밥 치고는 좀 비싸게 느껴지긴 하지만 덮는 재료가 연어, 새우, 항정살 등이라 납득할 만한 가격이라고 생각된다. 연어 장동과 항정살 덮밥을 주문하였다. 셀프바에서 단무지, 장국 등 밑반찬을 가져올 수 있다. 연어장은 너무 짜지도 않고, 흐물거리지도 않았다. 얇게 잘 썬 양파도 맵지 않았고 생와사비인 것도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도 연어장과 밥의 비율이 적절하다. 연어의 느끼함이 싫다면, 생연어 덮밥보다는 연어 장동을 추천하고 싶다. 항정살이 생각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