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하와이/오아후::와이키키에서 할로윈을 즐기다.
하와이/오아후::와이키키에서 할로윈을 즐기다.
2020.09.212019년 10월 말~11월 초에 다녀온 신혼여행기입니다. 결혼 1주년을 1개월 남겨두고 신혼여행의 기억을 다시 들춰봅니다. 하와이 신혼여행은 인생에서 최고로 빛나는 여행이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어렵지만, 언젠가 다시 하와이에 갈 날을 꿈꿉니다. 이 날은...! 바로 할로윈데이입니다. 할로윈데이의 본고장인 미국+코스프레를 좋아하는 일본 문화가 어우러진 하와이의 할로윈데이 축제는 어떨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원래도 사람이 많지만, 이 날은 특히 더 많았습니다. 진짜 거리에 발 디딜 틈이 없었고, 행인들에 밀려 둥실둥실 떠다녀야 했어요. 7시 이후부터 거리에 슬슬 사람들이 늘어나더니, 9~10쯤 절정을 찍었습니다. 온갖 특이한 분장을 한 사람들, 길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는 사람들, 춤추는 사람들 등 ..
아베나키 솔리드 체어와 스위스 알파인클럽 베시아 롤테이블M
아베나키 솔리드 체어와 스위스 알파인클럽 베시아 롤테이블M
2020.09.19캠핑 용품을 사는 건 기분이 참 좋습니다. 캠퍼는 아니고 피크닉만 즐기기 때문에 다양하게 사는 건 아니구요, 테이블이나 의자에 관심이 많습니다. 여러 브랜드를 비교하면서 고를 때도 재미나고, 사고 나서도 보기만 해도 뿌듯하고 놀러 갈 상상을 하게 되더라고요. 가끔 베란다에서 홈캠핑 놀이할 때도 씁니다. 요즘 플랫 체어가 인기인 것 같고, 똑같은 제품을 나란히 놓고 쓰는 게 예뻐보이더라고요. 감성캠핑이라고 우드 플랫체어는 진짜 탐났는데 무거울 것 같기도 했습니다. 고민을 좀 하다가 결론이 안 나서, 집에서 가까운 고릴라 캠핑을 찾아갔습니다. 저녁에 갔는데 가게가 곧 문닫을 시간이었음에도 놀랄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었습니다. 아무래도 캠핑용품은 온오프라인 가격 차이가 거의 없고, 직접 보고 고르는 것이 좋으니..
내일은 초인간 - 김중혁
내일은 초인간 - 김중혁
2020.09.19내일은 초인간 1 국내도서 저자 : 김중혁 출판 : 자이언트 북스 2020.07.17 상세보기 오랜만에 독서기록을 남겨봅니다. 솔직히 말해서 독서 카테고리는 유입이 거의 없습니다. 책 리뷰는 키워드의 포화도도 낮지만 관심도도 낮다 보니, 키워드 선점은 쉬워도 블로그 방문자수를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는 카테고리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점점 관심도가 떨어지게 되었지만...! 써놓고 나면 왠지 뿌듯한 기분이 들어요. 머리가 복잡할 때는 논픽션이나 인문 쪽 책보다는, 가볍고 재미난 소설을 읽곤 합니다. '내일은 초인간'이라는 제목부터 뭔가 히어로물 같았어요. 지구를 구할 만큼 강하지는 않지만, 아니 오히려 무쓸모해서 무능력 같은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독특한 능력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면서 상..
군포/산본::하늘장어 - 흑산도 자연산 바다장어
군포/산본::하늘장어 - 흑산도 자연산 바다장어
2020.09.17하늘장어는 흑산도에서 잡히는 자연산 바다장어구이를 파는 가게입니다. 요즘 주변에 장어 파는 가게가 꽤 많이 늘었습니다. TV에서도 갑자기 장어 낚시도 많이 나오고요. 여름이 장어 철임을 감안하더라도 올해는 뭔가 장어 소비가 촉진되는 느낌이랄까요...? 민물장어는 맛있지만 워낙 비싸서 먹기 힘들지요. 그래서 오늘은 바다장어를 먹으러 갔습니다. 바다장어는 뷔페 같은 데서 페루산 장어밖에 먹어본 적이 없어서, 맛이 어떨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가게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항상 손님이 많아서 못 갔는데, 이날은 월요일이라 다소 한산했습니다. 민물장어에 비해서 확실히 쌉니다. 특대 2개를 각각 소금과 양념구이로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으로 철판 계란 후라이가 나왔어요. 휘휘 저어서 스크램블을 만들어 먹으라고 알려주셔서,..
수원 행궁 행리단길 골목 탐방
수원 행궁 행리단길 골목 탐방
2020.09.16수원 장안문 근처에 볼 일이 있어 잠시 들렀는데, 예사롭지 않은 주변 풍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주말에 다시 들러 산책 겸 잠시 돌아보았어요. 6월의 어느 여름날입니다. 6월임에도 날이 무척 더워서, 예쁜 빙수집이 눈에 들어오길래 바로 들어갔습니다. 사장님이 엄마 뻘 되시는 분이어서 그런지, 가게에서 왠지 포근함이 느껴졌어요. 오픈한 지 일주일 밖에 안 되었을 때라 서빙에 조금 혼란은 있었는데, 지금은 잘 자리를 잡으셨길 바라봅니다. 메뉴는 팥빙수와 단팥죽, 2개입니다. 여름이니까 당연히 팥빙수로 갑니다. 직접 팥을 쑤어서 만들어 주셨어요. 그래서 달지 않고 팥이 씹히는 맛이 고소합니다. 통조림팥이나 가당통팥앙금으로 만든 팥빙수와는 달라요. 예전에 집에서 쑨 팥으로 팥빙수를 만들어 보았는데, 단 ..
화성호 길따라 걷기 (궁평항 가는 길)
화성호 길따라 걷기 (궁평항 가는 길)
2020.09.14어제(9/13)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잠시 바람을 쐬러 다녀왔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어디든지 사람이 정말 많긴 하지만, 그래도 꿋꿋이 찾아보면 인적이 드문 곳을 발견하는 것 같습니다. 공통점은 볼거리나 먹을 것은 전혀 없다는 것이지만요. 원래 궁평항을 가려고 했는데요, 내비게이션에서 빨간 불이 떠 있는 것을 보고 불안불안했지만... 그래도 근처까지 가봤는데 결국 화성호로 목적지를 바꿀 수밖에 없었습니다. 작년 겨울에 궁평항에 갔을 때는 사람이 전혀 없어서 황량했었는데 말이죠... 궁평항을 몇 번 가봤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은 적은 처음이었어요. 제가 무척 좋아하는 휴게소입니다. 새로 연지 약 2년 정도 되어서 전반적인 시설들이 깔끔합니다. 기존 휴게소와는 차별화되면서, 다양한 간식들을 맛보실 수 있습니..
의왕/군포::홍성참숯갈비 - 삼겹살도 맛있다.
의왕/군포::홍성참숯갈비 - 삼겹살도 맛있다.
2020.09.13이번에는 삼겹살을 먹으러 홍성참숯갈비에 재방문 했습니다. 맛집이긴 하지만 한적한 곳에 있기 때문에, 식사시간보다 조금 일찍 방문하면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어요. 지난 번 글에서는 소개를 안했는데, 식당을 이용하지 않고 고기만 따로 구입 가능합니다. 양념수제갈비도 팔고, 곰탕도 포장판매를 하네요. 5시 조금 전에 갔더니 손님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삼겹살입니다. 식당에서 구워먹는 삼겹살은 올해 1월 이후로 처음이어서, 삼겹살 먹을 생각에 기쁨이 벅차올랐습니다! 밑반찬은 여전히 잘 나옵니다. 양념게장도 그대로네요. 요즘 채소값이 많이 올랐는데, 그래도 예전과 똑같이 쌈채소가 나옵니다. 근처에 있는 텃밭에서 직접 키우시는지 여쭤보고 싶었는데 깜박했습니다.^^; 깻잎에 구멍이 난 걸 봐서는 직접 기..
하와이/오아후::특별한 씨푸드를 맛보고 싶다면 크래킨 키친
하와이/오아후::특별한 씨푸드를 맛보고 싶다면 크래킨 키친
2020.09.122019년 10월 말~11월 초에 다녀온 신혼여행기입니다. 결혼 1주년을 2개월 남겨두고 신혼여행의 기억을 다시 들춰봅니다. 하와이 신혼여행은 인생에서 최고로 빛나는 여행이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어렵지만, 언젠가 다시 하와이에 갈 날을 꿈꿉니다. 어느덧 벌써 여행 6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오아후 섬에 온 후 로스, 노드스트롬 랙, T갤러리아 등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쇼핑몰도 많이 갔는데 사진은 하나도 안 찍었네요^^; 아무튼 로스에 가시면 양말, 속옷 등 기본 의류 아이템을 많이 사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미국에서 파는 의류는 기본적으로 방축가공이 되어 있어서 건조기에 돌려도 많이 안 줄어든다고 하네요. 갑자기 양말이 필요해서 3켤레를 샀는데, 아무리 빨아도 짱짱합니다. 잔뜩 사올 걸 후회했어요...
이천::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이진상회
이천::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이진상회
2020.09.10올해 봄, 이천에 있는 유명한 카페 '이진상회'에 다녀왔습니다. 카메라 메모리 속에 담겨있던 지난 4월의 사진들을 꺼내어 봅니다. 남편 회사가 근처에 있어서, 남편이 먼저 다녀오고 저에게 소개해 주었어요. 빵과 커피도 맛있지만,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제가 정말로 마음에 들어할 만한 곳이라고 자신만만해 했습니다. 실제로 가보니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1960 이진상회'라고 쓰여 있는 낡고 빈티지한 느낌의 간판이 맞아줍니다. 왼쪽에 초록색 문은 정말 제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어요. 보통 인테리어용 초록색은 다크하거나 민트색 계열이 많이 쓰이는데, 여기는 찐초록이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보통 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카페 내외부 디자인, 소품, 조경 및 조형물 모두 신경을 많이 쓴 흔..
언젠가 상사가 되면... 미생 시절의 기록
언젠가 상사가 되면... 미생 시절의 기록
2020.09.08에버노트를 정리하다가 문득 메모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제목은... '언젠가 상사가 되면 하지 말아야지' 언젠가 나도 나이가 먹어서 후배들이 생길 텐데 좋은 회사 상사이자 인생 멘토가 되고 싶다는 거창한 꿈은 아니었구요, 인간적으로 나쁜 상사는 되기 싫었어요. 제가 역지사지를 잘하는 타입의 인간은 아닌지라, 사원/대리 시절에 이렇게는 하지 말아야지 결심하면서 꽤 오래전부터 틈틈이 적어놨던 것이에요. 지금 와서 읽어보니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요새 사회 분위기가 많이 바뀌면서 당연히 안 하는 것들도 많아졌더라고요. 오랜만에 읽어보니 재미있어서 공유합니다. 퇴근길에 붙잡지 않는다. 말을 끊지 않는다. 어디가냐고 묻지 않는다. 휴일에 연락하지 않는다. 카톡으로 연락하지 않는다. 웃다가 찌뿌리지 않는다. 야..
갤럭시탭 S7 사용후기+개인 설정
갤럭시탭 S7 사용후기+개인 설정
2020.09.07갤럭시탭 S7을 약 2주간 사용한 후기를 올려봅니다. 노트10도 쓰다보니 개인 설정은 소개해드리고 싶은 게 많지만, 탭S7에서 특별히 유용한 설정만 작성하였습니다. 탭과 키보드 북커버 개봉기는 별도로 올렸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Good Lock 앱 사용으로 개인화하기 Good Lock앱을 통해 갤럭시탭 S7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Good Lock 앱은 멀티태스킹, 상단 바, 잠금화면, 퀵패널, 노티바 등을 개인 맞춤 설정할 수 있는 다양한 서브 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저는 Good Lock 내에서 MultiStar 앱을 사용해서 멀티 태스킹을 아래와 같이 설정해서 쓰고 있습니다. 최근 앱 버튼(하단 네비게이션바 제일 왼쪽 버튼)을 길게 눌러서 팝업 화면으로 띄우기 전체 화면으..
당진 왜목마을에 바람쐬러 다녀오다.
당진 왜목마을에 바람쐬러 다녀오다.
2020.09.06주말에 잠시 바깥바람을 쐬러 드라이빙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겁이 좀 많은 편이라서 요즘은 회사-집만 거의 왔다갔다 하는데요, 이렇게 자차로 이동해서 잠깐 바람 쐬는 것으로 답답함을 풀곤 합니다. 널널해진 시간 덕분에 블로그 1일 1포스팅을 하게 된 것이, 이 끔찍한 코로나 시대에 얻게 된 소소한 성과이지요. 8월 말에 왜목마을 방문 후기를 검색해보니, 사람이 거의 없어서 언택트 여행이 가능한 곳으로 추천을 하더라고요. But...!!!! 잠시 뒤에 이어집니다. 왜목마을 입구에는 거대한 표시판이 서 있습니다. 충남 당진에 있는 '왜목마을'은 일출, 일몰, 월출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관광명소라고 합니다. 지형이 왜가리의 목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사진에 보시면 알겠지만, 전혀 언택트 ..